이 글의 기본 틀은 리빙스턴님의 '머시기 기자회견' 글을 퍼왔습니다.

 

- 아카데미가 팀의 근간이다. 전엔 감독이 "누굴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젠 "누굴 콜업해달라"고 요청한다.

 

⇒ 아카데미가 팀의 근간이고 나발이고 아무리 그라시아가 리스트 주면서까지 영입해달라고 요청해도 영입 안해준 건 니들이었음.

영입은 커녕 팀의 '근간'들을 다 팔아제껴서 스쿼드가 빈약 그자체니 그러니까 유스에서 열심히 콜업할 수 밖에.

 

- 구단 수익이 반으로 줄어서 힘들다. 역시 유스가 답이다. 최소 7명의 로컬 선수가 뛰길 바라고 있다.

 

⇒ 그래 이전 이적 시장까지 돈 좀 써줬다치자,

근데 영복이놈 인수하고 부채만 더블링 이상 시켜놓고,

인수 공약이었던 누에보 메스타야 건설은 배째라 나몰라라 중이고,

얼마나 재정이 개판이면 다른 돈없는 구단도 꺼내지 않는 어음을 들고 설치지 않나,

성적으로 수익내고 먹고사는 축구팀의 구단주라는 게 코파 우승에 챔스는 꼬박 보내주던 알레마니-마르셀리노 마음에 안드니까 내쳐버려,

 

역시 유스가 답이라... 그러기엔 그 이전 시즌까지 영입에 40m씩 투자한 건 뭐였는지,

특히 멘데스 커넥션으로 벌어가는 게 코 묻은 돈은 아닌거 같던데?

 

유스가 답이고 많은 로컬 선수들과 같이 하기를 원한다면서 기야몬은 왜 계약 만료 지경까지 갔을까?

 

- 영복이는 구단 매각을 고려한 적이 없다. 그는 확실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다.

 

⇒ 매각? 프로젝트? 이제는 기대도 안함.

 

- 여름에 베스트 플레이어들을 팔았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베스트 플레이어는 팀에 남아있다.

 

⇒ 콘도그비아, 파레호, 코클랭, 로드리고, 페란은 어디 백업따리 선수였구나...

팬들이 정작 처분해야한다고 외쳐대는 망갈라, 가메이로, 체리세프 이런 선수들이 지난 시즌 팀을 먹여살린 베스트 플레이어였나보구나...

 

- 또한 선수 매각은 순전히 재정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 보통은 재정적인 이유였다고 하더라고 파레호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주지 않았을텐데?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선수도 아니었거니와 너네가 앙심품지 않고 FA가 아니라 적절한 금액이라도 받았더라면 이 이유가 조금이나마 먹혔을지도...

 

- 아직 겨울 이적시장에 대해 말하긴 이르다. 그때가 되면 결정할 것이다. 현재 팀에 믿음을 가지고 있고 만족한다.

 

⇒ 직역: "이번 겨울에도 영입은 없다."

 

- 'La Academia(아카데미)'는 장기간의 프로젝트다. 10년 안에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라리가를 우승할 거다.

 

⇒ 우승? 그 이전에 강등이나 안되면 다행.

이 말을 알레마니가 했더라면 얼마나 믿을만 했을까,

 

- 올 시즌 목표는 정해진 것이 없다. 그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 프로 축구팀이, 그것도 전체 리그 순위 1,2위를 다투는 스페인 라리가에 속해있고, 역사와 명성이 상위권에 위치하는 한 구단이 시즌 목표가 없다고?

 

- 페란 토레스 같은 경우는 예외다. 우린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가 되어가는 선수를 잡을 능력이 없다.

하지만 그를 발굴하고 성장시킨건 우리다. 20명의 페란을 잡고 하나를 내보낸다면 뭐 괜찮다.

 

⇒ 이 팀은 잘나가기만 하면 선수들이 발벗고 나서서 재계약 하고싶다며 하는 구단이었는데, 이제는 선수 잡을 능력이 없다고 니 입으로 직접 인정하게끔 만든 게 바로 싱가포르 너네들.

발굴하고 성장시킨건 '발렌시아'지 너네가 아님.

선수들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고, 그녀석을 옹호하려는 건 아니지만 20명의 페란이라고 하기에는 페란이 얼마나 대단한 재능인지 잊었나본데?

 

- 앞으로도 페란 토레스 같은 경우는 분명히 생기겠지만, 유스 대부분은 남을 것이다.

 

⇒ 당장 팀내 최고 유망주 이강인이 재계약 불투명에 겨울에 이적 구단 알아오겠다 했고,

유스 대부분이 남을 거라고 했는데 선수 개인들의 이유도 있겠지만 이번 여름에만 니네가 명목적으로 재정상의 이유라며 유스 에스코바르, 센테예스를 내쳤음.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기야몬도 정말 잃을 수 있는 지경까지 갔고. 

 

- (돈 벌려고 선수 파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그러면 왜 로드리고를 30살까지 남겼겠느냐. 왜 가야는 아직도 남아았나?

그런건 모두 가짜 뉴스다.

 

⇒ 로드리고 2년 전부터 팔려고 노력하던건 다 까먹었나...

마르셀리노 몰래 꼬마로 넘기려다가 쫑나, 겨울에 바르셀로나로 보내려고 직접 움직이던건 회장님 너였잖음.

그리고 그 놈의 가짜 뉴스... 계속 언론이랑 척지고 있는데

여름에도 팬들이 목빠져라 기다리는 영입 오피셜보다 언론 규탄 메시지만 공홈에 세 건이나 올렸더랬지.

 

게다가 니네는 언제 또 트집잡아서 가야 내보내지 않을거라는 보장도 없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