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Times와 직접 인터뷰를 한 피터림 영복이 인터뷰 기사 전문

https://twitter.com/FT/status/1390775254356746249?s=20

피터림에게 있어 스페인에서 가장 성공적인 축구 구단 중 하나인 발렌시아를 소유한 것은 "네트워킹에 있어 믿을수 없을 만큼 좋은 것"이라 밝혔고, 억만장자 투자자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의 상위 테이블에 합류할 수 있도록 했다.

"한번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모든 [구단] 구단주들이 저녁을 먹었다."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피터림이 파이낸셜 타임즈에 보기 드문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했다. "그 자리에는 셰이크, 왕, 마피아, 흑인, 백인, 황인종들이 있었고 우리는 '왜 이 선수를 그렇게 비싸게 샀냐?' 에 대한 논쟁을 했었다. 우리는 마치 어린아이들 같았고... 이 스포츠는 모든것을 평등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27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싱가폴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하나인 피터림은 발렌시아를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스타 축구선수들과 어울릴수 있는 "트로피 자산"이라 묘사했다. 67세의 피터림은 발렌시아를 매각할 계획이 없고, 그가 발렌시아의 과반수 이상 지분을 획득했던 2014년 지불했던 100m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냉담한 태도는 동료 구단주들은 공유할수도 있겠지만, 발렌시아의 팬들을 분노케 했고, 팬들은 필드위에서 희생으로 팀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용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러한 단절은 축구전반을 거쳐 공유되고 있고, 구단을 근본적으로 지역에 기반을 둔 공공의 기관으로 보는 서포터들과 이 스포츠의 세계 관중들을 상대로 경제적인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 사이의 균열은 점차 커져가고 있다

잉글랜드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그들의 미국 억만장자 구단주들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고 이는 수입을 발생시키려던 유럽 슈퍼리그를 출범시키려던 노력이 실패한것이 계기였다. 역사적으로 스페인 탑 클럽중 하나인 발렌시아는 이 독립 대회에 초대될 만큼 크지 않다고 여겨졌다.

"슈퍼리그를 보면, 그건 순전히 [빅클럽들이] 살아남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은 팬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라고 피터림은 말했다. "왜? 왜냐하면... 아시아에는 1억명의 방송 시청자가 있기 때문이다... [슈퍼리그의 구단주들은] 다음날 일을 해야하는데 수요일에 불편하게 경기를 시청하는 지역더비를 고려한 적이 있나? 그들은 상관하지 않는다."

하지만 피터림은 축구 비지니스 모델이 망가졌다는것을 팬들은 이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긴축 재정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급격한 수익 하락은 유명선수를 추구하며 이 선수들에게 수년동안 많은 돈을 썼던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의 인터밀란과 같은 리딩클럽들의 증가한 부채로 드러났다.

같은 문제가 발렌시아에도 존재하고, 대략 200m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7년 중 단 1년만 피터림은 세전이익을 낼 수 있었고 반면, 컨설팅 회사 KPMG에 따르면 팀의 임금 청구액은 2014년 58.2m에서 2020년 116.4m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를 저지하기 위해, 피터림은 이번 시즌 초 선수들의 급매 처분을 승인했고, 발렌시아는 대신 아카데미로부터 젊은 선수들을 올리는데 기댈것이라고 밝혔었다.

발렌시아의 팬들은 피터림이 형편없는 관리인으로서 구단을 뛰어나지 않은 평범한 클럽으로 몰았다고 비난하고 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수익성 높은 유럽대항전 진출이 아닌 강등권에 가까운 순위인 라리가 14위를 기록한 채 지난 주 경질되었다.

그라시아는 피터림 아래에서 8번째 감독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였고 지도 경력이 짧았던 감독으로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있었던 게리 네빌도 이 중 하나다. 피터림은 네빌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이 소유한 작은 잉글랜드 클럽 살포드 시티의 투자자이다.

이번 주말 피터림의 구단 소유에 반대하는 시위를 조직하는데 참가하고 있는 발렌시아 서포터 그룹 Libertad VCF의 멤버 중 하나인 Marcos Colomer는 "서포터들은 그에 대한 모든 신뢰를 잃었다." 라고 말했다. "이제 남은것은 피터림이 정확히 언제 최고의 입찰자에게 구단을 팔아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찾을지 보는것 뿐이다."

생선장사의 아들이었던 피터림은 싱가폴에 기반을 팜유 회사 윌마르의 초기 투자가 성과를 내기 전에 주식 중개인이었다. 피터림은 세계 최대 농업기업 중 하나가 된 그 주식을 2010년 15억 달러에 매각했다. 축구 외에도 피터림의 투자는 의료, 건축실무, 부동산이 포함되어있다.

같은 해, 리버풀을 인수하려던 제안이 실패했다. 그 노력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발렌시아를 포함한 여러 클럽들이 그를 잠재적인 인수자로 찾는것을 촉발하게 되었다.

2000년대 초반 발렌시아는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패배했었다. 유럽에서 가장 탐나는 트로피를 따내기로 결심한 구단 보드진은 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썼다. 그들은 또한 메스타야의 현재 부지를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판다는 계획으로 자금을 조달해 새로운 경기장을 짓기 시작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공사는 중단되었다. 발렌시아는 부채로 인해 붕괴하기 직전이었다. "[구단을] 헐뜯고 싶지 않지만 [발렌시아의] 역사는 102년이 되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적이 없고 [과거의 리더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승하고 싶어 했다? 머리가 어떻게 된 것 아닌가 (의미 없는거다)."

발렌시아의 팬들은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나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와 같은 맥락에서 후원자로의 피터림의 도착을 환영하며, 그가 팀의 향상을 위해 주머니 깊숙한 곳에서 자금을 꺼내 지원해줄거라 믿었다.

현실은 더 불규칙하게 돌아갔다. 피터림의 재임기간동안 구단은 3시즌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고, 2년전 코파델레이에서 우승했다. 이 최고치들은 형편없는 결과와 모순된 상황들과 함께 산재되어있다.

완공되지 않은 발렌시아의 경기장은 빈껍데기만 남아있다. 이번 시즌 초 건설 자금을 조달하려던 시도는 실패했다. 피터림은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를 희망하지만 "우리가 물어야하는 부채로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할아버지가 한 때 구단의 회계사였던 평생 구단의 팬인 Gaspar Romero는 회의적이게 말했다. "피터림은 언제나 발렌시아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멀어지는 방식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부채가 증가하고 선수를 팔아야만 한다." 

피터림은 그의 경영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내가 구단을 그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팔지 않도록 확실하게 노력하고 있다. 이 사람들은 '우리가 발렌시아 사람이라 우리가 구단을 잘 안다'고 주장하는데, 발렌시아 사람들 시절에 구단은 파산 상태로 가고있었다. 맞죠?" 라고 일축했다.

조사 진행

팬들은 피터림의 선수 이적에 대한 행태와 발렌시아의 많은 선수딜에 관여한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것을 비난하고 있다. 피터림은 주앙 칸셀루, 안드레 고메스와 같이 멘데스의 많은 선수가 추후 수익을 내고 이적했다고 그 관계를 변호했다.

그러나 발렌시아를 인수하기 전에 피터림은 선수의 경제적 권리와 추후 이적 수익을 받는 "써드 파티"에 연관 되어있다. 이런 관행은 피터림이 홍콩에 기반을 둔 메리튼을 통해 발렌시아를 인수하고 1년이 지나 피파에 의해 금지되었다.

메리튼의 과거 써드파티 계약이 피파의 조사하에 있지만 피터림은 그런 딜에 관련없다고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구단 재정 회계에 따르면, 메리튼은 1군 선수 8명에 대한 추후 이적 수익을 담보로 구단에 대략 50m을 대출해준 바 있다.

피터림은 이 약정에 대해 만약 발렌시아가 채무를 불이행 하는 경우 다른 채권자들보다 메리튼이 우선 순위에 있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선취권한"이라고 설명했다. 발렌시아는 반키아 은행에도 150m의 부채가 있다. 피터림은 메리튼의 대출금이 상환되면 어떤 거래 이익도 구단에 남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답변들에 확신이 없는 Libertad VCF는 수천명의 개인 발렌시아 주주들의 주식을 합해 5%의 지분으로 힘을 합치도록 설득하고 있다. 이 수치를 기준점으로 스페인 법령에 따라 해당 그룹은 계약서에 접근할 수 있고, 이사회 구성원을 임명하는 등 의 구단 운영을 세밀하게 조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피터림은 발렌시아를 이용하여 선수 이적을 통한 투기나 다른 방식으로 구단에서 이익을 챙긴다는 혐의는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 "난 돈을 벌기 위해 101가지 일을 할 수 있고, 그리고 그 돈은 내가 더 잘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건 꽤나 멋진 것이다. 내가 일어나면, 나는 축구클럽을 소유하고 있고, 다음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보는거다. 그 이상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나는 [팬들에] 대해 다소 동점심을 느끼는데, 하지만 우리끼리 친구들 사이에서, 별거 아닌 사소한 일이 당신에겐 가장 큰 골칫거리라고 말하곤 한다"

(번역한 글들 퍼가서 출처 밝히는건 상관없는데 퍼다가 어미 바꾸거나 몇군데 수정해놓고 본인이 한것처럼 올려놓고 불펌 좀 하지 마시길. 다 티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