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수가 최근 보도에 이 자유 카드, 자유계약 카드, FA 등으로 표현되는 스페인어 Carta de libertad 표현이 나오는데

이게 단순 계약해지를 의미하는 rescindir contrato 와는 구분이 되고 다소 다른 거라 이거 정리함

La carta de libertad : 해석하자면 자유 서류, 자유 카드,  자유 편지 등 (일단 자유 서류라고 표현하는걸로 함)

자유 서류는 구단과 선수가 계약을 취소하는데 양측이 동의하는 경우에 주어지는 것

구단과 선수 양 당사자가 합의하에 기존 계약기간에서 해당 시간부로 앞당겨서 종료시키는 것으로 
선수는 구단간 협상, 이적료, 보상금 지불 등의 사항없이 팀을 자유롭게 찾을수 있게 되고 구단은 해당 선수의 급료를 아낄수 있게 된다

(선수에 대한 계약상 권리를 포기하고 공짜로 풀어줄테니 구단도 선수에 대한 계약상 의무인 급료 지불등의 사항을 지지 않는다)

구단이 자유 서류를 협상하고자 할때 선수가 이를 거부할 수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케이스가 현재 바르셀로나의 피야니치와 움티티로

구단에서는 자유 서류를 통해 내보내려 했지만 선수들이 거절해서 팀에 남아있는 상태

해당 경우를 이용해 이적한 선수는 대표적으로 바르샤에서 AC밀란으로 자유계약 이적했던 히바우두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AC밀란으로 자유계약 이적했던 카카가 각각 팀과 합의를 통해 자유 서류를 받은 후 이적했던 것

Recision : 해석하면 계약 해지, 걔약 취소, 해약 (계약해지라고 표현)

계약 해지는 구단이 일방적으로 선수를 방출하는 것으로 동의없는 해고를 말함

보통 잔여계약만큼의 급료를 다 지불하게 되고 여기에 위약금 조항이 있다면 이를 지불하고 손실을 감수하고 선수를 팀에서 방출하는 것으로

위의 피야니치와 움티티를 예로 들어 보면, 계약 해지를 할경우 잔여 연봉도 지불해야하지만 해당 선수들의 감가상각으로 남은금액이 전부 손실로 재정에 반영되게 되므로 재정, 회계상의 이득이 없음

같은 바르셀로나에서 최근 계약을 조기종료한다고 발표 했던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바르셀로나에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했던 케이스였는데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보통 선수들에게 없는 잔여 계약 년수에 대한 급여를 지불하지 않고도 일정 위약금만 지불하면 해고 할수 있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에 방출이 가능했던 경우 (물론 이후에 선수가 고소하겠다고 나서긴했지만)

무튼 이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