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유연성이 없으니까 끼워 맞춰봤던 애들 위주로 눈이 가나봐요. 마침 매물로도 나왔고. 개인적으로 현 폼이나 선수 상태는 덜 고려하는 것 같아서 조금 불안하기도 하네요. 비에토 처럼 될까봐...

덕장이 좋을때도 있고 않좋을때도 있죠...
기아타이거즈에 김O태 감독님도 덕장으로서는 뛰어났지만 결말은...
저는 수아레즈 욕심부리는게 비에토나, 가메이로 욕심부리는거랑 같은 결과가 나올꺼같아서 좀 걱정됩니다.
데수지가 나쁜 자원은 아니지만 반드시 필요한 자원도 아니니 좀 다시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이미 비에토와 가메이로로 당했는데
데수지로 또 당할까봐 걱정인거죠..ㅜ

모험안하고 시도라고는 전혀 안하는걸로 보여요 사실...

생각하기 나름인듯
* 안전하게 안전빵으로 계속 똑같이굴려서 성적은 나름 뽑아주는 감독
* 고집새고 전술 유연성 없는 감독

전 마르셀리노 글케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데
오래는 같이 못할거 같은게 이런 부분

얼마 전에 인터뷰에서 마르셀리노에게 관련 질문 한 적 있습니다. 두 데니스 때문에요.
답변이 "경험해봐서 잘 할 수 있는 선수를 알고 있는데 모험을 할 필요가 있나?" 이런 늬앙스였음.

마르셀리노 비야레알시절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기도 했죠
그런 선수들을 영입할수 있다면야 땡큐

전 이거저거 시도해보는 감독보단 조금 부족해도 마감독이 차라리 나은것 같네요. 키케 때도 색깔 다 죽인다고 내치고 다른 감독 데려와서 겪었던 15년;;; 그 사이 감독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확실한 선수, 확실한 전술도 딱히 없었던거 같고, 고집스럽긴해도 자기 축구 확실한 감독 올때까지 15년이 넘게 걸렸어요. 이전 감독들은 이거저거 시도는 많이 했지만 마감독만큼 성과 뽑은 감독님 한분도 없구요. 에메리 시절도 전 개인적으로 감독의 전술 전략보단 선수라고 생각해요. 15년간 그나마 성과 나왔던게 [쿠]랑 누누인데 개인적으로 저 둘보단 마형을 선택하고 싶네요
클롭이나 펩처럼 자신만의 재미난 축구할 수 있는 감독이면 정말 좋겠지만 지금 마감독처럼 모험수 두지않고 안정적으로 성적내는 감독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전직 바셀선수는 팀나와서 잘된 케이스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데수지가 영 탐탁지 않긴한데 그래도 감독이 그토록 원한다니 와서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뭐 학범슨이 황의조 쓰는것처럼 자기가 이미 파악 끝낸 선수 영입하고싶을수도 있긴 하져..

의리라기 보다는 그냥 하던거 하는 엄청 보수적인 사람인거죠.
자기 전술을 발전 시키거나 현대 트렌드를 연구하거나 그런거 보다는 그냥 정해진 전술에 맞는 선수 사다가 껴넣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그 자리에 다른 선수 써서 잘될지 안될지도 모르는데 괜히 모르는 선수 쓰지말고 이미 써본 선수 다시 쓴다 그런 느낌..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참 불안해요 어차피 여기서 발전할 생각은 별로 없는 감독이라

100m투자하고 겨우 리그4위한 누누나 리그 중하위권에 맴돌게한 파코 프란델리 같은 감독보다 마르셀리노가 못한게 머있죠?? 전술 부족하다 하시는데 세비야보다 약한 스쿼드로 10년만에 컵우승 두시즌 연속 챔스진출등 결과로 다 보여줬는데 뭐가 불만들이신지....

전 마르셀리노 나가면 예전처럼 100m투자없으면 유로파도 간신히 나갈팀 된다고봅니다

잠시 들렸다 떠난 발베르데 빼고 개인적으로 마르셀리노는 에메리 이후 스쳐간 감독들 중 최고라고 생각해요. 스타일 고집 다 떠나서 성과로만 봤을때요.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져.. 그리고 약한 스쿼드가 아닌것도 맞지만 솔직히 리그고 국제대회고 우승노려볼만한 강한 스쿼드가 아닌것도 사실인데다 예산이 여유로운것도 아닌데 되도않는 도박수 두는 거 보단 확실히 검증된 선수 사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