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요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발렌시아 보드진 회담에서 이강인이 안건으로 떠올랐다.
모든 임대 오퍼들을 거절하고 발렌시아에게 완전이적 오퍼들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이강인의 결정은 발렌시아의 계획에 차질을 빚어냈다.

마르셀리노와 알레마니를 필두로한 3번째 시즌 프로젝트의 스쿼드를 완성하기위해, 남은 영입들과 방출들에 있어 전략적 결정을 내리기 시작해야할 시점에서, 이강인 측의 입장은 구단이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 긴급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알레마니, 마르셀리노, 애닐 머시 회장은 몇주내로 결정을 내려야하는 가장 긴급한 사항들에 대한 확실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싱가포르로 날아갔다.

마르셀리노 본인이 회담에 참석한 사실에서 이 회담이 긴급함을 알 수 있다.
마르셀리노는 스위스 전지 훈련이 시작되기 몇시간전에 떠나게됐고,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인 모나코전(현지시간 토요일 오후 5시)에 돌아올 것이다.

회담 테이블에는 당연하게도 이강인의 상황이 올라있다. 발렌시아는 1월부터 80m의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한 이강인을 팔고싶지않다.
비록 이강인 건이 예민한 문제긴하지만, U20 월드컵 준우승과 골든볼 수상으로 이번 여름에 이강인은 몇차원 더 큰 선수가 됐고, 이 사실은 구단 지휘부가 상황을 다시 생각하도록 강요할 수가 있고, 이번 위기에서 합의점을 찾도록 강요할 수도 있다.

구단에서는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서는 완전한 확신을 지니고있지만, 이강인의 현재에 대해서는 선수에게 베팅하거나 1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주기엔 충분한 확신이 없는 것이다. 최소한 선수측에서는 이렇게 생각하고 완전이적을 제안한 것이다.
실제로 영향을 주는 결정을 내리려면 구단 운영진의 허가가 있어야하고 스포츠진(마르셀리노)의 허가도 있어야한다.

- 오타멘디의 영입

이강인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건 회담의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니다. 발렌시아는 모든 분야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 핵심적인 시기에 있다. 

지금까지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고, 막시-미나, 실레선-네투 같은 트레이드들이었다.

제이손 레메세이로, 마누 바예호, 살바 루이스는 구단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불확실할때 영입했던 선수들이다.

그 말은, 발렌시아의 이번 프로젝트에는 여러 포지션에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영입, 방출 면에서 모두 영향을 미칠 결정들을 내릴 필요가 있다.

이 시점엔 항상 호드리구의 이름이 거론되지만, 이번 싱가포르 회담에선 오타멘디라는 또다른 이름이 앞서있다.

어려움은 있지만, 발렌시아에서는 다음 몇주내로 장군(오타멘디)의 복귀에 대해 합의를 이룰 수 있을거란 희망이 자라나고있다.

발렌시아로 복귀하고자하는 열망을 이루기 위해 오타멘디가 얼마나 노력하고있는지를 구단에서는 믿고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의 일부는, 선수의 영입을 현실로 만들기위해 투자할 의향이 있는, 피터 림의 입장에 기반을 두고있다.

호드리구 얘기로 돌아와, 그는 이적 오퍼를 받은 선수들 중 한명이며, 그의 이적은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그러기위한 조건은 맞춰지지않았다.

지금부터 이적시장이 끝날때까지는 무슨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다만 호드리구는 아무 것도 강요하지않을 것이란게 분명해 보인다.

발렌시아는 다른 선수들에 대한 오퍼들도 받았지만 거절했다. 아직까지 막시 고메스와 체리셰프 이외에 스쿼드를 향상시키기위한 큰 투자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 하피냐, 하파엘 레앙

회담 테이블에는 하피냐와 하파엘 레앙 같은 이름들이 놓여져있다. 레앙을 두고는 벌써 여러 유럽 빅클럽들이 싸우고있다. 발렌시아는 이미 선수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피터 림은 레앙의 영입이 훌륭한 기회라고 보고있다. 왜냐면 레앙은 몇년내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명이 될 것이고, 30~35m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격에 발렌시아가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건 지금 뿐이기 때문이다.

레앙은 이제 막 20살이 된 매우 어린 선수이고, 엘리트 무대에서의 경험이 적기 때문에, 그의 영입 또한 모두의 합의가 요구되는 작업이다.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이 아니면 그는 올 수가 없다.

https://www.superdeporte.es/valencia/2019/07/18/bomba-kang-in-lee-cuela/4198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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