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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즌만 해도 페란이 기대이하다, 성장이 정체됐다. 별로다 하는 말들이 적지 않았었죠.

그런데 이번 시즌부터 장점인 스피드는 더 잘 살려서 돌파나 볼 경합도 잘하고, 크로스도 정확해지고,

탄력 받아서 발렌시아 최연소 챔스 골 기록도 새로 쓰고 잘 되고 있으니 무지 반갑고 좋은데요.

반면 지난 감독에 비해 기회를 많이 받고 있는 최근,

잠깐 나와서 반짝하는 활약을 보여줬던 것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도 있는 강인 선수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국내 뿐 아니라 스페인 현지에서도 나오나 봅니다.

솔직히 올 상반기엔 1군 경기 거의 못 나왔다 봐도 무방하고

한 두 달 전부터 그나마 제대로 리그에서 뛰기 시작하는 건데

최소한 한 시즌 정도는 욕할 거 있어도 두 번에 한 번은 참고 기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큰 이적료 쓰고 데려온 즉전감도 아니고...

저도 뭐 세비야전에서 발리슛 날린 거라든지

볼 소유도 좋지만 좀 더 패스를 빨리 주면 좋지 않을까 라든지 아쉬운 거 적지 않지만

그래도 받은 기회에 비해서는 많이 보여주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특정 선수를 긍정하거나 부정하거나 할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동의하는 건,

선수는 무조건 경기를 뛰어야 성장한다는 거니까요.

...그래서 오늘 그라나다전에 강인 선수가 나올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