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arca.com/futbol/valencia/2020/01/26/5e2c994ee2704e00218b4606.html

호드리구의 동료들은 또다시 팀내 최고 선수를 며칠남지않은 시기에 이적시장에 올린 피터 림의 업무 방식에 지쳤습니다.

피터 림은 지난 여름에도 같은 일을 했었는데, 호드리구가 아틀레티코로 가기위해 짐을 쌌던 당시에 선수단은 매우 큰 영향을 받았고 회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에 호드리구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접촉과 협상과정이 드러나면서, 또다시 선수단에 의구심을 줬습니다.

선수들과는 다른 게임을 하고있는 것으로 보이는 구단주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가진 것입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전 이후 인터뷰에서, 주장단 중 한명이자 팀의 기반 중 한명인 호세 루이스 가야는, 선수단이 느끼고있는 감정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않았습니다.

가야 : "선수로서, 나는 호드리구의 판매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보다 나은 선수는 데려오지 못할 것이다."

호드리구는 경기장 내에서만 차이를 만드는 선수가 아닙니다. 경기장 밖에서도 롤모델이 되는 선수이며, 구단의 간판 선수이자 프로젝트의 핵심 선수입니다.

지난 여름에 팀을 덮쳤던 불안정함을 봤던 선수들의 생각에는, 남은 절반의 시즌을 잘라버리는게 적합해보이지않는 것입니다.

셀라데스 또한 지금 자신의 스타를 잃는걸 원치않지만, 마르셀리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그런 발언을 하진않을 것입니다.

마르셀리노처럼 "호드리구가 팔린다면 시즌 목표를 바꿔야한다"고 말하지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셀라데스는 지난 2번의 기자회견에서 호드리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때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호드리구? 내가 내는 의견이 상황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나는 문제를 일으키고싶지않다."

바르셀로나전 이전에는 구단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선수가 떠날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밝히며 호드리구 사가를 이어갔습니다.

선수단은 이미 호드리구건에 지쳤고, 구단의 스포츠 플랜을 없애버리고 자신의 프로젝트를 스스로 망쳐버리는 피터 림의 방식에 지쳤습니다.

가야의 발언은 예시일 뿐이며,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남은 5일 중에 질문을 받는다면 같은 대답을 할 것입니다.

-----------------------------------------------------------------

훌리오 인사 기자도 셀라데스와 선수단은 호드리구가 팔리지않도록 애쓰고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