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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진지)참 힘들었던 11월이 끝나가고 있어요

아문트에다가 갑자기 감성충만해져서 이런 글 올리는 건 처음이네요

 

뭐 개인적이지만 저는 이번 11월이 제 짧은 생에서 가장 힘들었습니다...

 

대학원에서 공학석사과정중인데 석사학위논문이라지만 그래도 석사라고 쉽지 않네요...

 

 

나름 공부 좋아해서 학교까지 옮기며 온 대학원인데

 

참 많은 것을 느끼게한 2년이었던것 같아요. 힘들어서 그런지 안좋은 생각이 먼저 드는건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석사과정만하는건 정말 지식수준을 높이는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학부때 여러 경험하면서 쌓았던 개발능력 등 제가 가진 능력이, 분야가 좁혀지면서 실력은 실력대로 줄었지만

그렇다고 2년안에 한 분야에서 얼마나 더 탁월해지겠습니까 ㅎㅎ
의미 없는 석사학위만 받게 되는 느낌입니다(물론 아직 받지도 않았지만)

 

잃은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얻은 것도 있겠죠? 예를 들면 이런 후회와 실패를 통한 되돌아보기....라던지 ㅋㅋㅋㅋ

여러분들도 남은 올해, 힘드셨어도 좋은 일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그러니까 저도 그러길 바래주세요 ㅎㅎㅎㅎ

신탄촌놈님 포함 16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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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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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도레미파솔레르 2017.11.30. 12:04
뭔가 도전하시고 실패든 무엇을 얻든 하신다는게
대단하네요. 힘드셨던 11월 지나고 100 더 나은 다음이 기다리고 있기를 바랍니다! (ง •̀_•́)ง ⬅️(권투아니고 화이팅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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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19
도레미파솔레르
감사합니다 말 한마디지만 정말 도움되요 ㅎ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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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20
GoodDaily
가볍고 묵직한 한마디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
3등 title: 2006 WC 헤드비게스 마두로월클솔레르 2017.11.30. 12:10
저도 올해는 참 힘든 한해였네요...
리뱀도 저도 아뭉분들도 발렌시아도 남은 한 달, 내년 그리고 그 뒤에도 잘 될거에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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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20
월클솔레르
솔레르님도 쭈욱 잘되시길!
댓글
빠콩 2017.11.30. 12:26
저도 올해 여러모로 다사다난 했는데 고생 많으셨겠네요 ㅜㅜ
논문 다 쓰셨으면 이제 심사 남은 건가요?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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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20
빠콩
예 심사남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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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F_Hypnos 2017.11.30. 12:45
각자 그 고난, 힘듦의 차이가 있고 받아들이는 것이 있겠지만
끝나면 또 역시 후련하고 '아, 버텼다' 혹은 '이겨냈다'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오늘이 지나면 정말 굴곡지고 빡셨다고 생각되었던 9-11월 이 석달을 보낼 수 있게 되니까
기분이 참 그러네요ㅎㅎ

고생하셨고 꼭 좋은 결곽 이루시길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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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21
VCF_Hypnos
저도 이겨냈다라는 기분을 꼭 받겠습니닿ㅎ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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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2017.11.30. 12:48
힘들게 노력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힘내세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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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21
미샤
미샤님도 모든 일에서 좋은결과있으시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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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IMGOHOME알비올 2017.11.30. 12:56
엘리트 리빙옹! 누에보 아문트다뭐다 해서 진짜 바쁘셨겠네요.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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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IMGOHOME아뭉 2017.11.30. 13:03
알비올
이분은 러빙스턴 아닌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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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IMGOHOME알비올 2017.11.30. 17:15
아뭉
헐ㅋㅋㅋㅋ 아문트의 창조자이신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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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21
알비올
저는 리빙스턴을 사랑하는 러빙스턴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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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2004 EURO 미겔 브리투마데카솔레르 2017.11.30. 13:00
석사과정은 지식적으로 얻는게 없어보이지만 문제를 푸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합니다 고생하신 2년이 나중에 어디를 가서 어떤일을 하던지 분명 도움이 될거에요 고생많으셨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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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21
마데카솔레르
감사합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는 법도 배워야겠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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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IMGOHOMEAkerus 2017.11.30. 13:24
대개 석사과정까지는 배우느라 정신없이 지나가죠. 연구 말고도 이래저래 할 일도 많고요.
저는 석사 1차 때부터 랩장을 맡아서 연구실 관리, 연구비 관리까지 다 하면서 실험실 셋업까지 했어서
여기에 대학원 수업, 랩 미팅에서 해야하는 발표들까지..석사과정이 진짜 눈깜짝할 새에 지나가버렸죠.

석사 과정 동안에 얻은 게 많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졸업을 하고나면 분명히 전에는 안 보였던 것들이 보입니다.
당장은 실감이 안 나실 지라도, 석사 과정을 마치고 나면 자신이 달라졌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 오긴 옵니다.

한창 석사졸업논문 쓰고 계실 텐데, 무사히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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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22
Akerus
아... 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공대대학원생의 노고를 잘읽었습니다....저보다 더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으셨네요....무사히 잘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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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IMGOHOMEAkerus 2017.12.01. 14:09
러빙스턴
저는 공대는 아니고 의과학 쪽이에요. 그 중에서도 뇌과학 전공인데 지난 주 월요일에 홍콩으로 넘어왔습니다.
내년 여름까지는 RA로 일하다가, 다음 가을학기부터 PhD 과정 시작하려고요.
사실, 저도 한창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중이에요 ㅜ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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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6:31
Akerus
우와.... 뇌과학 저도 한창 학부중에 관심이많았었는데....박사까지 가시는군요.... 멋지십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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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Guaje 2017.11.30. 18:02
저도 지금 미국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데... 이런 글을 보니 또 생각거리가 많아지네요...저도 여러모로 힘들었던 11월이였는데 러빙님이나 여기 여러분들도 모두 나중에 돌아봤을때 지금 이 순간들이 좋은 거름이였다고 생각 됐으면 좋겠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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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24
ElGuaje
아 절대 대학원은 나쁘다라고 말한건 아닙니다. 다만 쉽게 결정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해외 대학원 석사과정은 제가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환경이나 배울건 더많을것이라 생각해요. 신중한 결정하시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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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트발랭 2017.11.30. 21:18
저도 내년에 글쓴이님처럼 학교 옮겨서 대학원 진학예정인데, 역시 대학원은 쉽지않은 것같네요~처음엔 다 잘 할 수 있겠지라는 패기로 들어가겠지만 결국은 만만치않음을 느끼게 되겠죠ㅠㅠ 저는 섣불리 박사과정까지 하면서 전문성을 깊게 함양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어떻게 될지 제 하기 나름이겠죠..ㅠㅠ 석사논문 잘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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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26
아문트발랭
만약에 정말 만약에 그냥 쉬이 생각하셔서 석사정도는 해야겠다라면 개인적으로는 고민을 좀 더해보시는게 좋을 듯하지만 하고싶으신 분야를 정말 깊게 들어가고 싶으신것이라면 박사를 하는건 정말 좋은거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중이시니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실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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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산이 2017.12.01. 03:31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분들 보면 참 대단함...개인적으로 공부하는걸 좋아하긴하는데 먹고사는데 치여 손을 놓게되네요..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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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1. 12:27
목포산이
맞는 말씀입니다.... 어느 하나 병행하기 쉬운일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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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로즈 2017.12.02. 00:01
고생하셨어요!
저도 이번년도 취직문제로 참 힘들었는데요
최종합격하게 되서 참 기쁘네요
실제 정모에서 한번 뵜으면 좋겠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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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스턴 작성자 2017.12.02. 16:21
마스터로즈
실축모임은 가끔 하던데 저는 축구와 먼사람이라.... 실축모임한번도 안가봤네요... 이참에 그냥 정모같은것도 했으면 좋겠으면 합니다 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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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로즈 2017.12.03. 10:51
러빙스턴
그냥 식사나 축구같이 보는정모도 했었는데..ㅋ
담에 꼭 뵈요!
댓글
쎄피로쓰 2017.12.07. 02:10
제 나이에 이런걸 느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살다보면 과거보다 점점 더 힘들어지고
점점 더 빨리 시간이 지나간다는 느낌입니다.
미치도록 힘들다고 느꼈던 적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고,
그리고나서 생각해보면 순간의 매우 힘들었던 감정들은 그냥 뭉뚱그려져 "갈수록 살기힘들다" 정도로 바뀌는것 같네요.
앞으로는 더욱 힘들고 고생할 내가 모를 일들이 많이 있을것을 생각하면 저절로 한숨이 지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흐르고 이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기에
정신부여잡고 힘들어도 웃으면서 현재를 즐기며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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