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전에 24박 일정으로 2월 중순에 다녀왔어요.날씨는 딱 코트 입으면 좋을 정도? 셔츠에 니트만 입고 돌아다닌적도 많았는데 1월이면 그래도 좀 춥겠네요. 안달루시아 쪽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세비야 그라나다 에서만 10일 넘게 있었는데 기회되면 세바야도 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발렌시아는 그 때 홈경기도 없고 해서 그라나다-바르셀로나 가는 길에 거쳤어요. 메스타야가서 투어하고 바닷가가서 밥먹고 돌아다니다가 시내에 발렌시아스토어 갔습니다. 지하철로 다 다닐 수 있어요!

발렌시아 도시 자체가 사실 볼건 그닥 읍어요 불꽃축제 볼꺼 아니면... 세비야는 개인적으로 강추드립니다 참 멋지더라구요 마드리드역시 딱히 볼건 없는데 오히려 톨레도가 좋더라구요 마드리드가시면 톨레도 꼭 가세요

스페인은 마드리드 세비야 바르셀로나 같은 대도시는 생각보다 별로였구 중간중간 소도시들이 인상 깊은 곳이 많았어요. 발렌시아 여행은 큰 기대하지 마시고 가시면 재밌을 거에요~

전 스페인에서 다른 도시보다도 발렌시아가 여유롭고 제일 좋았어요~
우선 메스타야 투어랑 오피셜샵 구경 한번 하고, 과학과 예술의 뭐더라? 야경 보고, 시장가서 하몽먹고 그 주변 츄로스 맛집가보고, 투우장이랑 성당도 가보고, 해변가서 여유도 즐기고 이런 식으로 보내시면 될듯해요ㅋㅋ
그리고 곳곳에 빠에야 맛집이 많아요~ 발렌시아가 빠에야는 가장 맛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저는 발렌시아 인/세비야 아웃일정으로 발렌시아-말라가-세비야 만 딱 갔습니다. 레반테홈에서 더비있어서 하루 더 머물러 발렌시아만 3일있었는데 볼게 많지는 않았어요, (경기장투어 해변가 과학관 정도) 말라가는 하루있었는데 해변가는 아름다웠습니다. 네르하 가고싶었는데 시간관계상 아쉬웠네요. 세비야는 한국관광객도 많고 볼게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플라멩고 기억에 많이 남네요

세비야, 말라가 추천합니다!
특히 말라가와 세비야 사이의 엘-초로 역에서 가는 '왕의 오솔길'이 기억에 남네요.
프리힐리아나와 네르하는 그냥 딱 반나절 코스였던 것 같네요..ㅋㅋ

발렌시아에서는 '예술과 과학도시'와 근처 아쿠아리움 정도 관광할만하고,
그냥관광보단느 시내 편하게 둘러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 1월에 3일정도 있었는데, 딱히 어디를 둘러보기보다는 편히 쉬었던 것 같아요

개인차긴하지만 저 일정에 8박은 굉장히 빡빡할거라고 생각되는데.... 이동시간도 생각하셔야 되거든요. 일단 저는 최소한 생각하신 일정에서 하나는 빼는 걸 택하겠습니다. 여행스타일은 모르겠지만 꼭 가보고싶은 키플레이스 위주로 다니신다면 괜찮을 것 같지만 여유롭게 휴식도 즐기면서 다니시는 스타일이라면 너무 촉박한 일정일 것 같으니 스타일에 맞춰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 몇 분들 처럼 저 역시 스페인은 핵심도시들 외에 다른 도시들이 훨씬 여행하기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유럽쪽 여행 경험이 적으시다거나, 스페인이 처음이시라니 바르셀로나 마드리드는 가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스페인 in/out 이면 비행기 때문에 필수긴하지만요).
그리고 발렌시아가 '볼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전 여행하면서 발렌시아만큼 마음이 편했던 곳은 정말 손꼽았어요. 근교에 굉장히 큰 석양이 아름다운 호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그라나다도 넣어두셨는데 좋은 곳이니 추천드립니다.
이동시간 생각해보시고 지도로 도시들 위치 한 번씩 보고 갈 곳을 정하신다면 더 좋은 여행되실겁니다.
+ 그라나다 가신다고하니 갑자기 생각나는데 바로옆에 말라가도 굉장히 좋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그라나다도 너무좋아요 볼거리도많고!!!
꼭다녀오세요 세비야가시는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