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을 판매할 생각이 있어보이는 피터 림

엘치링기토의 발렌시아 전담 기자 알렉스 실베스트레가 말하길,

피터 림이 발렌시아를 인수한지 6년이 지난 지금, 발렌시아 매각 가능성을 처음으로 고려하고 있답니다.

만약 피터 림을 설득할 수 있는 제안이 온다면 분명 구단 판매를 고려할거라네요.

이때까지 피터 림은 구단 인수에 대해 문의가 왔을 때, 이를 거절하기 위해 발렌시아를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또한, 카타르의 펀드에서 발렌시아 인수를 위해 200M 유로가 조금 넘는 금액을 제안했지만, 피터 림은 발렌시아 매각에 있어 500M는 받아내려고 한답니다.

그리고 피터 림은 구단을 팔기 위해서는 누에보 메스타야 건설을 다시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누에보 건설건 때문에 구단 판매에 있어 궁지에 몰려있다는 듯

- 후안 비야롱가, 우나이 에메리 저녁 식사

10여 년전, 발렌시아의 인수를 노렸던 前 텔레포니카 회장인 후안 비야롱가가 발렌시아의 인물들과 저녁 식사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는 애닐 머시와 우나이 에메리도 있었다고 하는데, 나중에 정정보도로 애닐 머시는 그 자리에 없었다고 하네요.

추가로, 엑토르 고메스 기자는 우나이 에메리가 발렌시아의 감독 선임 후보에 있어 우선적인 인물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 누에보 메스타야

발렌시아의 부시장인 산드라 고메스가 피터 림에게 누에보 메스타야 건설을 서두르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은근히 피터 림 딸래미인 킴 림을 디스하는 듯이 발언을 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twitter.com/apuntesports/status/1279036361576775684?s=20

"클럽에 대한 결정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구단주로서, 클럽과의 (인수 당시 합의를 봤던 누에보 재건)약속 또한 책임도 져야한다."

다들 아시다시피 킴 림은 자기 집안이 발렌시아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했는데, 이에 대해 저격한 듯한 뉘앙스였다고 하네요.

이에 부시장을 추가로,

"피터 림이 구단은 구매했을 때, 피터 본인은 시의회와 공공 행정(누에보 재건)에 대해 맺은 약속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루 빨리 누에보 메스타야를 완성시키고, 현재 메스타야 부지를 해결하는 것을 촉구한다." 라고 발언 했습니다.

- PETER VETE YA

아뭉에 계신 팬분들 못지않게, 아니 더욱 심하게 발렌시아 현지 팬들은 피터 림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밤마다 누군가가 피터 림 퇴진에 대한 배너를 발렌시아 시 곳곳에 설치해두고 있는데,

어제는 2007년 이후 건설이 중단된 누에보 메스타야 건설 현장에서 이 배너가 확인되었습니다.

'PETER LIM ESTA ES TU OBRA. AFICION!!! UNIM-NOS'

(피터 림, 이게 바로 네가 할 일이야. 팬들이여 결속하라!)

코로나 때문에 당연히 마스크를 써야하지만, 애닐 머시는 이 마스크를 통해 팬들과 기자들에게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위의 사진은 보로가 임시 감독 부임 이후 첫 날 파테르나에 출근하던 애닐 머시의 모습입니다.

바로 발렌시아 엠블럼이 박힌 마스크를 계속해서 일부러 거꾸로 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분명 서양권에서는 거꾸로 돌린다는 것에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팬들과 기자들이 열받은 상태입니다.

메스타야 앞에 구조물들에는 영화 포스터 같은 퇴진 배너가 부착되어 있는데,

주연 피터 림과 애닐 머시를 포함해, 맨 밑에는 조연들로 메리튼 홀딩스 사단의 이름들이 적혀있습니다.

또한, 영화의 이름을 Lost In Management로 초성으로 줄인다면 피터 림의 LIM이 되게끔 희화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