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SalvaGomis97/status/1223970603822190593

발렌시아 B 소속의 유소년 선수인 프란 나바로는 이적시장이 닫혔지만 등록된 팀이 없습니다.

해당 사건의 경위는 이렇습니다.

1. 프란 나바로는 벨기에 팀인 KSC 로케런으로 임대가면서

그곳에서 편안하지않다면 1월에 발렌시아로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을 '구두로 합의'하고 떠났습니다.

2. 1월 초에 나바로 측은 편안하지않다며 발렌시아로 복귀하고 싶다고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발렌시아측은 해당 조항은 '구두로 합의'된 사항이며 그때 합의했던 사람(아마 알레마니나 롱고리아)은 더 이상 구단에 없기 때문에 복귀할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발렌시아의 계획에 없던 것이었습니다.

3. 발렌시아가 거부함에 따라 나바로 측은 임대갈 다른 팀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 외국팀이 선수를 강하게 원했고 스페인 3부리그 강팀들도 그를 원했지만, 나바로는 발렌시아와 스페인만을 원했습니다.

4. 스페인 3부리그 3조의 강팀들과 오퍼 및 협상이 진전되고있던 와중에

발렌시아가 1월 말에 선수측에게 연락해서, 공격수 2명이 떠날 가능성(그 중 한명은 조르디 에스코바르)이 있으니 나바로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5. 이러한 상황에 따라 선수는 KSC 로케런과의 임대계약을 공식적으로 해지했습니다.

6,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발렌시아는 계획된 방출들이 완료되길 기다리며 해당 임대계약 해지 문서에 사인을 하지않았습니다.

구단에서는 발렌시아를 제외한 KSC 로케런과 선수측의 사인만으론 계약 파기가 유효하지않다고 믿습니다.

7. 그런 상태에서 나바로는 1월 31일에 구단과 사인할거란 기대를 가지고 발렌시아로 날아왔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조르디 에스코바르의 이적은 가능성이 없어졌고, 나바로의 복귀를 가능케할 다른 방출은 아직 대기 중인 상태였습니다.

8. 같은 날 오후에, 발렌시아 B는 스포르팅 히혼으로부터 Neftali Manzambi의 임대를 공식발표했습니다.

그로인해 발렌시아 B팀의 선수 명단이 가득차면서 방출없이는 선수를 등록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9. 같은 1월 31일 저녁에, 발렌시아 B는 더이상의 추가방출을 하지 못했고, 선수명단이 가득차서 너를 영입할 수 없다고 나바로측에게 전했습니다. 

10. 그러한 상황에서 나바로와 그의 가족, 에이전트들은 해결책을 강구했고, (이적할 팀을) 스페인 3부리그 1조에서 찾았습니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스페인 3부리그는 지역별로 구분되어있고, 마드리드의 경우 22시였던 당시에 문서작업을 처리할 사무실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11. 현재 프란 나바로에게는 2가지 옵션이 가능합니다.

KSC 로케런과의 임대계약해지 문서의 적법성을 따져서, 선수가 정말 팀에서 방출되었는지 확인 후, 아니라면 다시 KSC 로케런에서 뛸 것입니다.

로케런으로의 복귀가 불가능하다면, 5월까지 발렌시아 메스타야팀과 훈련하면서 지낼 것입니다.

로케런에서 아마 선수등록명단에서 나바로의 이름을 뺐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수는 반년간 경기는 못뛰면서 훈련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암튼 구단에서 일을 똑바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이렇게되다보니, 이러고도 니네가 유스를 챙긴다는 말이 나오냐고 욕먹고 있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