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시즌 수익을 보면 발렌시아가 184m, 세비야가 142m으로 수익자체는 높긴한데
구단 재정상황이 세비야는 라리가에서 가장 안정적인 구단 중 하나고 발렌시아는 라리가 최악입니다.

이 기사에 있는 자료는 17-18시즌 기준이긴한데 세비야는 순부채가 42m, 발렌시아는 405m입니다.
라리가에서 구단별로 자체 FFP 상한을 정해줄때 스페인 기업법 기준으로 상정된 기업(구단) 가치도 반영하는데 거기서 저 빚덩어리가 구단 가치에 큰 악영향을 끼칩니다.
이번시즌 라리가 구단별 스쿼드비용 제한을 보면 발렌시아는 챔피언스리그 예상 수입이 반영되어 구단 역대 최고액인 170m이나 받았음에도 세비야의 185m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구단 규모를 고려하면 챔스 수입 없이도 비슷하거나 발렌시아가 조금 더 높게 나와야하는데 커다란 빚을 필두로한 안좋은 재정상황 때문에 그정도의 큰 차이가 나는거죠

발렌시아가 나름 연봉도 빅3 다음으로 많이주느라 스쿼드 유지 비용도 많이 들고 빚 갚을 것들도 있다보니 저 금액으로도 현재 선수단을 유지하기엔 간당간당하기 때문에 챔스에 진출하지 못하는 시즌마다 중요선수를 팔아야하고, 챔스에 나가더라도 영입에 확실한 투자를 하려면 팔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몇년은 이렇게 빡빡하게 돌려야하고 특히 챔스는 무조건 매년 나가야 겨우 운영이 되는 수준인거죠. 

그나마 알레마니가 이런식으로 꾸준히 챔스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구체적인 유망주 키우기 플랜을 시작한건데 짤려버렸고
피터 림 놈은 감독도 근본없는 타이밍에 막 짜르고, 시즌 중간에 에이스파는데 열올리는거보면, 챔스수입은 있으면 좋고 아니면 그냥 유망주 키워서 파는 셀링 클럽으로 팀을 운영하려는거 같아 걱정되네요.
알레마니 오기 전엔 한두푼이 아쉬운 상황에도 10m 미만은 유니폼 스폰서도 안받는다고 버티질않나, 사업가가 맞는지 재정관리마저 개판으로해서 매년 주주총회때마다 극딜 먹더라구여.
피터 림이 잘한점이라곤 구단 인수하면서 파산 막아준거 하나 뿐이라 맨날 인터뷰에서 알레마니네 업적을 지들이 한것처럼 포장하고, 피터 림은 200m을 투자했다는 매크로밖에 못돌리죠. 

쓰다보니 기승전영복이 되어버렸는데
결론은 발렌시아는 빚이 많고 재정상황이 좋지않아 라리가 자체 FFP 상한이 세비야보다도 한참 낮고, 쓸 수 있는 돈에 비해 선수단 규모 자체가 큰편이라, 챔스나가고 선수까지 팔아야 겨우 세비야랑 비슷한 돈을 영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비야가 워낙 알뜰하게 팀을 운영하는 편이라 연봉이나 이적료에서 직접 영입경쟁 붙으면 대체로 이기긴하죠. 바추아이 때처럼 굳이 안이겨도될거까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