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림의 첫 희생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피찌의 옵션이 고려중

(El Desmarque)

후안 안토니오 피찌는 메리튼 시대의 첫 희생양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는 발렌시아와 라리가 무대로 돌아오는 것을 반길 것이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해임 이후, 혹은 그 이전부터 다음 시즌을 위한 발렌시아의 새 감독 후보에 올린 이름들이 많다.

로랑 블랑과 같이 매우 다양한 프로필들을 조사했고, 현명하고 서로의 합의가 일치하는 옵션인 루벤 바라하와 같은 경우가 있다.

사실 최근의 구단의 어지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발렌시아의 프로젝트를 맡기를 열망하는 수많은 최고의 감독 후보들이 있다는 것이다.

발렌시아 팬들이 오랫동안 알고 지낸 후안 안토니오 피찌가 그 중 한 명이다.

피터 림이 발렌시아에 도착했을 때 피찌는 메리튼의 첫 희생양이였지만 현재 구단의 보드진과 사이가 좋은 것은 사실이고, 해임되었던 이유 또한 결과때문이 아니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와의 새 프로젝트로써 메리튼을 발렌시아에 각인시킬 필요성 때문이었다.

피찌의 짧은 발렌시아 감독 시절에는 리그 순위 하락을 저지하고 팀의 분위기를 바꾸어 유로파리그에서 그 유명한 'reAMUNTada('극복하다'라는 스페인어와 Amunt의 합성어)' 캠페인과 4강에서 스테판 음비아의 결승골로 결승행은 좌절되었지만 팬들에게 여러모로 긍정적인 기억을 남겼다는 것이 사실이다.

피터 림의 등장은 누누를 감독직에 자리에 앉히기 위해 더 이상 피찌가 발렌시아의 감독직을 맡지 않은 것을 의미했지만,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피찌는 구단에 대해 나쁜 말을 하지 않고 매우 우호적인 방식으로 구단을 떠났다.

따라서 이러한 점 때문에 피찌가 발렌시아로 복귀 가능성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해임 이후로도 피찌는 발렌시아와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고, 구단을 떠날 때 취했던 행동 방식들은 피터 림도 피찌를 신뢰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현재 피찌는 무직인 상태이고,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언젠가 두 번째 기회가 올 것임이 확실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그를 따르는 라리가 복귀 의사를 거듭 밝혀왔다.

실제로 에스파뇰이 파블로 마친 감독을 경질하고 난 뒤에 에스파뇰 감독에 이어졌고, 얼마 전에도 레알 베티스의 감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는 피찌와 발렌시아 구단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오고간 내용은 없다.

메리튼 홀딩스는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고, 현재 테이블 위에는 여러 명의 이름들이 있지만 피찌 또한 고려되고 있다.

피찌는 발렌시아의 스포츠 부문이나 사회적으로도 관계를 회복했기 때문에 복귀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발렌시아로 돌아가게 된다면 행복할 것이다.

진실은 엘데스마르케 발렌시아가 알게 된 것처럼, 피찌는 감독은 물론이고 선수로도 발렌시아에서 뛰었던 것을 회상하며 돌아온다면 기뻐할 것이다.

최근 아스에서 메스타야에서의 기억들을 인터뷰 했다.

"발렌시아는 언제나 나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선수와 그리고 감독 시절에 팬들과 애틋한 인연이 남아있다. 발렌시아 감독이 이끄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것은 성취했고, 또다시 복귀하라면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