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내용들만 뽑아서 번역했습니다.

Q. 좋지 않은 결과와 셀라데스에 대한 저항 후에 감정적으로 동요되어있는 라커룸의 상태에서 구단에 왔다.

상황을 바꾸기 위해 계획이나 따로 할 말이 있는지?

불행하게도, 특히 코로나로 인한 휴식기를 거치고 나쁜 결과의 움직임이 있을 때, 이것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든 모든 팀에게 팀 내의 불일치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 모두가 이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중요성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아직 6경기가 남았는데, 결국에는 발렌시아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뛰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은 이때까지 매우 잘해온 애들이고 논리적으로 선수들이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자 한다.

Q. 다시 훈련장에서 선수단을 이끌 수 있겠나? 

다른 때와 여타 마찬가지로 나에게 있어 훈련에서 선수들을 다시 지휘하는 것은 책임감이 필요한 행동이다.

나는 구단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무언가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선수, 코치, 감독으로서 수 십 년이 넘게 발렌시아에 있어왔다.

구단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를 먼저 생각해주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남은 6경기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Q. 지난 몇 시간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감독직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나? (감독직을 맡는데) 납득할 만한 내용이 있었나, 아니면 그냥 명령으로 돌아온 것인가?

어제 오후에 회장(애닐 머시)이 나를 불렀다. 그가 감독을 맡아달라고 언급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회장은 내게 셀라데스를 경질하고 싶어하고, 감독직을 맡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다.

나는 아무말 없이 OK라고 했다.

클럽이 어려운 시기에 처해있고, 발렌시아의 선수와 스태프로 오랜 세월을 이 곳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나는 아무런 조건없이 자동적으로 수락했다.

Q. 수비 문제에 있어 수비 방식을 더불어 마음가짐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은가?

오직 정신력만으로는 리그에서 승리를 쟁취할 수 없고, 분명 다른 요소들이 필요하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멘탈리티적 요소가 꼭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구단이 감독을 바꾼다는 것은 그들의 기대치에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격성, 끈기와 같은 것은 멘탈적인 측면에서 오고, 이는 다른 요소들이 향상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최대한 선수단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경기의 모든 요소를 챙기도록 노력하겠다.

Q. 팬들의 직접적인 응원없이 경기에 뛰게 될텐데,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을 주는지?

논리적으로 우리는 홈에서 우리의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

왜냐하면 우린 이때까지 메스타야에서 멋진 경기들을 계속해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팬들은 이제 여지없이 경기장에 있지 않겠지만 우리는 이에 적응해야 한다.

같은 방법으로 우리가 원정 경기를 떠나게 되면 그 곳의 홈팀들도 부담이 덜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선수들이 팬들의 응원과 야유에 구애받지 않고 골문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 이는 내일 빌바오전부터 능력을 향상시켜 승점을 쟁취해내야만 한다.

6경기가 남더라도 장기적인 목표를 정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팀의 흐름을 변화시킨 뒤 승점을 더 따낼 방안만을 모색하고 있다.

물론, 나에게 관중의 유무에 대해 선택권을 쥐어 줬다면 당연히 팬들과 함께 하는 것을 선호한다.

Q. 코칭 스태프의 변화

체마 산스와 파코 로드리게스를 콜업한다.  나머지는 다 똑같고 많은 것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Q. 현재 발렌시아의 축구적인 측면에서 진단을 하자면?

지금 당장 우리가 거쳐나가야 할 것들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심도있게 평가하지는 않겠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 매우 좋은 일들이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다.

11월, 12월에 큰 성과가 이어졌지만 1월과 2월에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져나갔다.

코로나 휴식기를 거치고 와서 선수들의 레벨이 떨어져있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폼이 떨어진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지나간 것들을 되돌아본다고 해서 도움이 되는건 아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새로이 다시금 시작한다는 사실에 힘을 얻기 시작했고, 최대한의 승점을 따내기 위해 선수들을 정신적으로 개선하고 회복시켜야 하는 도전이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