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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구단의 신임을 느끼지 못했던 페란

  • Rbiol title: 07/08 라울 알비올 (A)Rbi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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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lsmedia.com/ferran-y-su-renovacion-con-el-valencia-cf/

 

페란은 발렌시아에 남고싶어하지만, 발렌시아가 자신의 미래에 걸맞는 평가를 내려주길 원한다.


하룻밤사이에 페란이 이렇게 핵심적인 선수가 될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구단에선 페란이 이렇게 클줄 모르고 선수에게 적은 신임을 보여주면서 문제가 된 것이다.
페란은 최근 몇년간 구단으로부터 적은 신임을 느껴왔고, 그래서 이번 재계약 협상에서 최대한을 뽑아내려는 것이다.

 

페란이 1군에 승격했던건 자연스럽지도 않았고, 감독이 그를 신임했기 때문도 아니다.
몇년전 U17 월드컵 당시에 바르셀로나가 페란의 에이전트에게 그의 바이아웃 8m을 지불할 의사를 전했었지만, 구단은 알레마니를 통해 페란을 1군 선수로 만들면서 선수의 바이아웃을 25m으로 올리는 조항을 사용했다.

 

*(엑토르 고메스 기자가 이전에 언급한 사실에 의하면, 당시에 피터 림은 페란에게 1군 계약을 주고싶지않았기 때문에 알레마니가 설득해야만했고, 선수와 에이전트를 설득한 것도 알레마니였다고합니다.)

 

당시 감독이었던 마르셀리노는 페란이 준비가 되지않았다고 생각했기에 그를 1군 선수로 고려하지않았다.
사실, 페란이 1군에 올라온건 2017년 11월이었지만, 그가 1군 선수로 등록된건 2018년 1월 말이었다.
마르셀리노는 페란을 B팀에 원했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선수가 1군에서는 출전시간을 충분히 받지못할거라 설득하려했던 것이다.


하지만 페란은 거부했고 구단이 선수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막으려면 1군으로 올려줄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페란은 항상 발렌시아에 남고싶어했다. 그는 3개월간 계약이 불확실한 상태였고, 8m에 바르샤로 가버릴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않았다. 

 

문제는 그 후로 1년 반 동안 페란은 감독의 신임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구단에서는 감독과 선수의 의견불일치를 항상 알고있었지만, 페란에게 계속 베팅한 사람은 다름아닌 알레마니였다.
사실, 알레마니가 감독과 페란의 관계를 중간에서 조율하면서 선수가 팀에 남아 출전시간을 받도록 해준 사람이다.

 

2019년 여름에 마르셀리노가 페란을 임대보내기로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마르셀리노는 프리시즌 첫날에 페란에게,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솔레르, (당시에 합의되어있었던) 하피냐, 그리고 구단주가 1군에 원했던 이강인의 뒤를 이은 4순위 옵션이라고 말했다.

 

페란은 마르셀리노와의 문제에서 구단주(피터 림)의 지지를 전혀 받지 못했으며, 구단의 베팅은 이강인이라고 느꼈다.

 

여름에 페란은 독일에서의 임대 오퍼가 있었고 마르셀리노는 수락하라고 했지만, 피터 림은 이미 마르셀리노를 무조건 경질하기로 결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가 내린 모든 결정들을 거부했고 그래서 페란이 남게된 것이다.

 

그리고 셀라데스가 도착하고, 다른 선수들이 부상당하는걸 기다린 후에야 페란은 점차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이제, 페란은 리그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 중 한명이고, 루이스 엔리케의 스페인 국대 명단 구상에도 들어있는 선수이다.
이러한 일은 선수의 재계약 협상 중간에 이러한 일들이 발생했으며, 2021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페란에게 재계약하고싶다고 구단에서 전하기까지, 알레마니가 떠난이후 거의 3개월이나 걸렸다.

 

페란은 발렌시아인이며,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중이다.
이제 그는 모든 축구선수들이 그렇듯이 가치있게 여겨지고싶어한다.
페란은 안좋은 조건으로는 재계약에 사인할 의사가 없다. 자신이 이제 구단 최고급여 선수들의 레벨에 있다고 생각하고, 구단에서는 여전히 자신을 낮은 레벨에 둔 제안을 하고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협상이 계속 될 것이다. 그것이 선수의 의사긴하지만, 구단에서는 페란에게 강하게 베팅해야만 한다.

 

 

-------------------------------------------------------------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당시 보도들이나 정황들이랑 안맞는 얘기들이 좀 있긴한데, 일일이 태클걸긴 좀 그렇고 그냥 적당히 보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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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2등 페페코코 2020.03.02. 19:29
걸러들어야 할 부분이 몇군데 보이네요...번역기사 감사합니다
댓글
3등 vamoslily 2020.03.02. 19:36
고려해서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댓글
아!문뜨 2020.03.02. 19:51
으음...구단(이나 피터림)이 유스에게 배팅 안하고 있었단건 솔솔 들려왔던 이야기였고 이건 심지어 강인이 기사로도 몇번 나왔던거라 그럴법하다 생각하고
마르셀리노가 아닌 알레마니의 배팅이었단 것도 뭐..분명 지금까지 오히려 페란,강인이에게 관심없던 구단과 달리 배팅한건 마르셀리노란 기사들도 있었던거 같지만.. 뭐 그정도야 결국 현장에 가까운 의견의 힘이었다 이런정도로 어느정도 익스큐즈 가능하다 치고(사실은 마르셀리노는 반대하고 알레마니가 어쩌고저쩌고 굳이 사정 다 설명하는 기사를 낼 필요는 없으니?뭐 그렇다고 딱히 믿는건 아닙니다만)
마르셀리노가 페란보다 솔레르나 하피냐 선호하거나 임대에 찬성했다는거야 뭐..그럴수도 있겠지 싶은데 (사실 이것도 의아하긴한데 하피냐가 온다는 가정이라면야 페란이 더 시간받으라고 보낸다 치고)
으음...강인이가 페란 앞이라기엔 마감독 나가기 전에도 페란이 먼저 뛰지 않았던가요. 물론 개막 직전쯤에 강인이는 몸이 불편해서 그랬다 칠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사정이야 모르는건데
하필 또 구단주덕에 3번째 우선순위였다는 어투의 이야기로 강인이가 언급되는게 다시한번 안타까운 상황이네요ㅠㅠ그리고 결과적으로 꼬인거라도 현 상황만 놓고보면 올시즌 특별한 특혜를 받고 뛰고 있다기엔 애매한 편이기도 하니..흠..
아무튼 계약타임 답게 역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군요ㅎㅎ
시간이 답이겠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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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IMGOHOMETrophy 2020.03.02. 20:18
더이상 베팅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얘기인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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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3/04 파블로 아이마르거지구단 2020.03.02. 21:05
구단이 신뢰를 주지 못하는 포지션인건 내부적으로도 대외적으로도 부정하기 어려운 부분인건 확실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목적 충성을 강요하긴 또 어렵고 ㅠㅠ 속상합니다.
댓글
title: #LIMGOHOME호랑무늬박쥐 2020.03.02. 21:13

지금이라도 나중 가서 후회 하지 말고 페란,이강인(임대는 찬성) 두명 다 지켜라!!! 썩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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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IMGOHOME아뭉박쥐 2020.03.02. 21:57

흠...페란이 구단의 신임을 느끼지 못했다라...팀 최고 주급등급 제안하고, 전 경기 선발 출전에 잘하고 있고, 누가봐도 팀에서 1순위인데 어떻게 더 강하게 배팅하라고, 이전 감독과 아무상관없는 동료선수들 이름까지 거론하며 이런 기사를 쓴건지 기자의 의도와 생각이 궁금하네요. 누가하고 있는 언플인건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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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 2020.03.03. 08:36
아뭉박쥐
이 기사의 내용은 결국 페란이 재계약에 응하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는 내용이므로 페란의 에이전시측의 언플이 아닐까 하는 뇌피셜입니다.
타 구단에서 흔드는 거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필요 이상으로 꽤 상세하기도 하고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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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7/08 라울 알비올 (A)Rbiol 작성자 2020.03.03. 06:47
이 기사를 저격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비센트 마르코 기자가 페란의 에이전트는 가짜 정보를 흘리면서 구단을 위협하는 타입의 에이전트라고 디스했네여
언론에 나오는 페란에 대한 정보들은 그런 관점을 가지고 봐야한다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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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IMGOHOME알비올 2020.03.03. 14:17
이렇게 성장할줄은 진짜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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