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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저는 발렌시아를 좋아합니다.

  • Kimsh Kim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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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라운드가 시작되고나서 약 두달정도가 이번시즌 발렌시아 최종 순위의 방향이 정해지겠네요

 

부담이 심한 라스팔마스 원정을 시작으로 레알 AT 레반테 빌바오 세비야 등등 힘든 경기가 연달아 있는데 전반기처럼 잘해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말처럼 쉬운건 아니겠지만ㅜㅜ

 

이 시기를 잘 넘겨야 팀 사기도 오르고 마무리를 잘 할것 같아요~ 전반기 말미에 비교적 약팀을 상대로 다소 아쉬운 모습이 보였지만 지난 비에토 헤트트릭으로 대승과 함께 8강 진출도 해서 현재 팀 분위기는 좋을거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는 아무래도 지난 두어시즌간 모습때문인지 챔스권까지는 아니더라도 5~6위에 안착해서 차기 시즌(18-19)에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팬으로서 이런 생각을 했다는것이 미안할만큼 기대 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지금은 참 기분이 좋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소심한 성격탓에 조마조마한 마음도 한가득이네요ㅋㅋ

 

지난 몇 시즌간은 사실 팬 입장으로서 먼 미래(이적시장, 차기시즌 등)보다는 당장 내일의 경기에 더 절실한 모습이었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나 절실했고 무승부와 패배가 익숙해졌으며 차기시즌에 어디를 보강해야할지 모를정도로 처참했고 시즌중 감독 변경이 당연시 될 정도로 제가 알던 발렌시아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14-15 시즌이었나요? 아쉽게 AT에 1점 모자란 4등을 했을때인데 사실 순위만 본다면 만족할 수 있겠지만 경기력이나 전술등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작년만큼은 전술이 나쁘더라도, 경기력이 바닥이더라도 꾸역꾸역 이겨서 조금이라도 순위가 올랐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강등권에 머물던 기간이었던거 같네요.

 

그래서 지금의 발렌시아 모습을 보면 참 기쁩니다.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하기전 상위권팀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성적을 보여줘서 참 감사해요.

 

비록 임대이지만 게데스의 멋진 드리블이나 감탄이 나오는 골들, 자자의 시즌 초반 기대이상의 골 결정력, 기대치가 낮았지만 반전의 모습을 보여준 콘도그비아 거기에 믿음직한 솔레르까지 지난 몇달간 제 하루하루의 활력소였던 것 같습니다.

 

최근 6~7년?간 AT가 참 부러웠습니다.

AT팬 분들에게는 정말로 죄송하지만 저는 항상 AT를 발렌시아 밑에 존재하는 팀으로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몇해전부터 보여준 AT의 모습은 타팀의 팬이 보더라도 정말 멋지고 부러웠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시메오네 감독을 필두로 단순히 리그 강팀이 아닌 유럽에서 손꼽히는 강팀이 된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그 사이 AT와 발렌시아의 모든 기록(역대 승률 등)은 역전이 되었고 어느순간부터 팬들 또한 레알, 바르샤, AT 다음인 4등을 바라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AT가 더욱 밉습니다ㅋㅋㅋ

항상 밑으로 보던 팀의 잘 나가는 모습에 배가 아픈가 봅니다.

하지만 자랑스럽고 고맙기도 해요. 오랜 기간 이어오던 양강의 우승체제를 무너뜨리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아주 오래전이지만 발렌시아의 리그 우승 이후 양강을 이기고 우승 타이틀을 가져간 팀이 발렌시아가 아니라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아쉽습니다.

 

오랜시간 발렌시아를 가장 좋아해왔고 그 외 박지성 선수가 있던 맨유나 레알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레알을 좋아한건 바르셀로나가 몇해전 한국에 입국했을때 선수들의 태도나 모습에 너무나 크게 실망을 한적이 있는데 그 후로 발렌시아가 우승을 못할거라면 차라리 바르셀로나 말고 레알이 우승해라라는 마음으로 응원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ㅋㅋㅋ

 

물론 발렌시아와 레알이 경기하면 발렌시아만을 응원합니다ㅋㅋ

 

AT 얘기가 나오면서 내용이 산으로 갔네요. AT 얘기를 했던 이유는 시메오네 감독 선임 이후의 변화된 모습 때문이었는데 그만큼 마르셀리노 감독님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축구를 봐왔지만 좋아하는 팀의 경기만을 시청을 하고, 축구도 할 줄 모르며, 사실 축구를 잘 볼 줄도 모릅니다. 그냥 분위기에 취하고 응원하는 재미와 내가 좋아하는 팀이 역전승을 할때의 짜릿함으로 축구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른 팀의 사정이나 감독들의 전술은 전혀 모르네요.

축알못이죠ㅋㅋ

 

언젠가 아문트에서 마르셀리노 감독님에 대한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시즌 말미에 선수들의 체력 저하(?)로 승률이 내려간다는 내용이었는데 감독님도 선수들도 꼭 시즌 끝까지 힘내서 잘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요즘 발렌시아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신탄촌놈님 포함 18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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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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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title: #LIMGOHOMEBincenT 2018.01.12. 11:41
상당부분동감합니다! 아문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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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title: #LIMGOHOME알비올 2018.01.12. 12:36
뎁스 두터숴졌으니 로테 잘 돌리면서 챔스권으로 리그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게드스 완전영입과 마르셀리노 종신계약도 꼭 했으면 좋겠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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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이린 2018.01.12. 13:41
채워진 뎁스들이 제대로만 굴러가고 다음 여름을 잘 보내면

영광은 다시 한번 오겠죠. 아문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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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LIMGOHOME캡틴카셀 2018.01.14. 10:09
바르셀로나 방한때 선수들 태도는 완전히 주최측의 무능과 국내 기자들에 의해 날조,왜곡의 콜라보였습니다.
선수들은 프로페셔널 했습니다. 아직도 그렇게 믿고 계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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