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 중원에 넣을 선수가 없어서 442 못쓰겠다 싶은건 이해가 가고 선수 조합만 보면 352 나름 그럴듯한 시도였다 보지만 결국 숙련도부족으로 안정감 떨어진것에 전술맞춤형으로 들어간 선수 개개인 기량의 문제도 생각보다 컸고 결과가 실패했으니 마르셀리노의 실책이라 봐야할듯 하네요..

오늘 전술은 뭐.. 이제 안쓰겠지란 생각으로
일단 접어두고 3실점하는 경기가 또 발생,
그리고 저번 경기에 이어 또 다시 후반막판 실점
거기다 시즌동안 거의 없던 연패
체력방전에 의한 집중력저하에
팀의 단단함이 무너지네요 ㅜㅜ
앞으로 5경기에서 6경기..
아니 3경기만 더 치르면 일주일 쉴수 있으니
3경기만 버텨주길 바랍니다 ㅜ

진짜 너무하더라구요. 이도저도 아닌 전술과 라인업 거기에 전반전에 실패한걸 그대로 들고 나오고 경기 끝날때까지 아무것도 안한 거에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안일함도 이런 안일함은 없을듯 하네요

전반에 실패했다는걸 알았으면 진작 전술 변화를 주던가 했어야 하는데 이걸 90분 내내 변화 없이 갈 줄은..

경기를 보고난 이후에 너무 화나는 몇가지는
1. 이런 큰 경기(유로파 4강)에서 실험을 했어야 했나?
2. 3백 수비 전술이 얼마나 숙지가 안됐으면 쓰리백이 다 자리를 못잡는가? (덤으로 윙백은 너무 많이 올라가서 돌아올줄 모르고..)
3. 공격 전술이라는걸 준비하긴 했나?(세트피스 연습만 시킨거 아닌가..)
4. 전술의 특징을 고려했을때 디아카비의 개인 역량으로 가능은 했던 전술인가..?(중앙으로 공격이 진행될 때는 빌드업의 핵이자 수비시에는 수비라인의 보호자 두가지를 동시에 소화해야하는..)
5. 주장님이 오늘처럼 미친듯 압박당해서 탈압박이 힘들면.. 공격 전개 해줄 사람은 단 하나도 없나..?(그나마 가야가 좀 도와주긴 했지만..)

마지막껀 442때도 마찬가지니까 그러려니 하더라도 나머지 4개는 진짜 답도 안나오는 졸전 중에 졸전이었네요.. 알레띠랑 할때는 나름 치고 받고 하는 모습이라도 있어서 재미라도 있었지.. 이건 머 전반 15분 이후엔 수비만 하다가 경기 끝나버린.. 말씀하신 것처럼 상대가 메시의 그팀이었으면 몇 점이나 더 났을지.. 아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