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간라 정말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셨습니다. 총 19명 참가.

한 시간 전 부터 회원님들이 치킨집으로 들어오시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처음 오신 분들, 오랫만에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라 어색했으나 발렌시아 예전 영상(우에파 우승, 챔피언스 경기 등등)을 TV로 시청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갔습니다.

라인업도 게시판에 올라오고 경기에 기대가 점점 높아져갔고, 경기시간이 가까워져 SPOTV에서 구매한 팩을 이용하여 중계를 시청했습니다. 한국어 해설 없이 영어 해설인데 사실상 저희 목소리가 커서... 

치킨집 전체를 저희가 점유한 덕에 우리 팀 응원하는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전반전 부진한 경기탓인지 한숨소리와 아쉬움소리가 가득찼습니다. 하프타임에 회비 반값 줄여주기 이벤트로 스코어 맞추기 (득점자포함)를 진행했는데 결국 아무도 못맞췄네요 ㅠㅠ 

후반에 좋은 찬스가 많아 아주 좋았는데 환호와 탄식이 왔다갔다.... 결국 마지막에 골을 허용하며 갑자기 분위기가 조용해졌습니다. 진짜 마지막 다들 좌절하고 침묵이 흐를때 잊을 수가 없네요. 

그러나 결과를 떠나서 국내 발렌시아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응원할 수있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구요. 앞으로 이런 자리 지속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다같이 응원하는 모습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