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바달 - 플라사데포트리바의 유스 특집 6편
- Akerus
- 조회 수 2286
- 2016.12.11. 22:36
사진 출처 : Plazadeportiva
'고대의 방벽' 카를로스 바달 (Carlos Badal : Un 'muro' a la antigua usanza)
발렌시아CF는 지난 해 내내 수비에서 심각한 문제를 보였습니다. 가라이와 망갈라가 영입하면서 이 부분들 보강하긴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본래 유스로부터 길러온 중앙 수비수를 A팀까지 끌어올렸던 우리 팀에게 완벽히 들어맞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서 왼쪽으로 그 명성이 넘어가긴 했지만, 파테르나는 좋은 중앙 수비수들을 꾸준히 길러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파테르나에는 앞으로 기량을 갈고 닦아서 발렌시아니스타로써 A팀의 중앙 수비벽의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는 몇몇 다이아몬드들이 존재합니다.
그 다이아몬드들 중 하나가 바로, 미스타가 감독으로 있는 발렌시아 후베닐A의 센터백인 카를로스 바달입니다.
1999년에 카스테욘의 비야누에바에서 태어난 바달은, 9살에 우리 유스 아카데미에 들어왔습니다.
입단한 다음 해에 발렌시아의 유스팀에서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바달은 그 동안 뛰어난 리더쉽과 성공적인 수비력을 뽐내면서 그가 거쳐온 모든 연령대의 팀에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미스타가 이끄는 후베닐B팀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 바달은 벤치에서도 수비의 장이었습니다.
피지컬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카를로스 바달은 '고대의 방벽'이라고 불립니다.
그는 공을 다룰 때나 수비수로써 제일 먼저 공을 따낼 때에 강렬함, 예측력 그리고 힘이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수비에서 그의 존재는 상대 공격수들로 하여금, 그들이 아주 단단해서 깨기 어려운 바위와 명철한 정신력과 생각을 갖춘 축구를 마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는 수비 뿐만 아니라, 상대 진영에서 맞이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의 뛰어난 피지컬을 이용하여 공격에 가담하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Plazadeportiva
지난 해 UEFA 유스 리그 8강 첼시 전에서 카를로스 바달은, 잉글랜드의 간판 공격수 유망주인 상대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을 꽁꽁 묶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상대 팀이었던 첼시는 카를로스 바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팀들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해,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 U-16 토너먼트인 Torneos de desarrollo에서 그를 지켜본 주제 무리뉴와 첼시의 스카우터는 바달에게 마음이 사로잡혔습니다. 그 대회에서 스페인의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바달이 보여준 견고한 수비력은 모든 스카우터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카를로스 바달은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에 남았습니다.
바달은 비록 B팀에서 자리를 잡진 못했지만, 16살에 B팀 메스타야에서 데뷔전을 치른 바 있고,
이미 1군 훈련에도 몇 번 소집되어서 1군 멤버들과 같이 훈련을 했었습니다.
후베닐A의 수비를 이끄는 그는 지금 다음 단계로 향하는 새로운 성공을 열망하고 있습니다.
유스 아카데미의 보석들 LAS JOYAS DE LA ACADEMIA
1편 이강인 - http://www.amunt.kr/xe/vcf/1964908 리빙스턴님 번역
2편 페란 토레스 - http://www.amunt.kr/xe/vcf/1966369
3편 페르핫 초알란 - http://www.amunt.kr/xe/vcf/1967204
4편 우고 기야몬 - http://www.amunt.kr/xe/vcf/1969197
5편 나빌 투아이지 - http://www.amunt.kr/xe/vcf/1969537
6편 카를로스 바달
참고
http://www.plazadeportiva.com/carlos-badal-un-muro-a-la-antigua-usanza
근데 바달 노안이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