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저찌 또 한 시즌이 끝났네요. 이 똥통 속에서도 나름 희망은 있다는걸 보여준 시즌인지, 회광반조라고 마지막 남은 불씨마저 태워버린 시즌인지 모르겠습니다. 마감동님 가신 이후로 해마다 드는 생각이 '다음 시즌은 더 힘들겠네'인데 지금 그 걱정이 최고조를 찍었습니다. 일단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은 기대도 안 하고 전력 유지라도 됐으면 좋겠네요. 아무쪼록 고생한 선수들과 바라하 갓동님 푹 쉬시고, 가야랑 디아카비가 건강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