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스파스 영입에 중립적인 입장이긴 한데,

긍정적으로 보자면 어떤 면이 있을까 싶더라구요.

가장 눈에 띄는 건 리그에서의 활약은 거의 상수와도 같다는겁니다.

2부리그에서 쭉 있다가 11-12시즌 세군다 35경기 23득점으로 승격.

12-13시즌 승격팀이끌고 라리가 34경기 12골 6어시. 팀은 17위.

13-14엔 리버풀로 이적했으나 망했죠.

14-15시즌 세비야로 임대갔으나 적은 출장시간에서 16경기 2골 1어시.

15-16시즌 셀타 복귀해서 리가 35경기 14골 5어시. 팀은 6위

16-17시즌 리가 32경기 19골 4어시. 유로파 12경기 5골 2어시.

17-18시즌 리그 34경기 24골 5어시.

보시면 EPL진출 시즌, 세비야 임대 시즌 제외하고는 전부 다 훌륭한 활약입니다.

발렌시아가 챔스에서의 현실적인 목표가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정도라 하면,

그것보다 더욱 더 현실적인 목표는 챔스에서의 성적 이상으로

리그에서 성적을 내고 챔스에 꾸준하게 나가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리그에서 정말 꾸준한 활약이 예상되는 아스파스의 영입은

발렌시아의 선순환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피지컬에 크게 영향을 받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란 점과

피지컬적으로 저하가 올만한 큰 부상을 선수생활 내에 당한 적이 없다는 것.

단점은 모두가 알다시피 사실상 이적료 회수가 불가능하고

챔스 경력이 없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커리어 대부분을 한 풀 꺾인 셀타에서 보내다보니 실력에 비해 유럽대항전 경력이 적은 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리그에서의 활약은 상수로 본다쳐도 챔스에서도 먹히는 선수인가?

이런 의문부호가 붙을 수는 있죠. 게다가 적은 돈이 들어가는 선수도 아니니

챔스에서도 활약을 해줘야 하는 입장입니다 발렌시아로써는.

쓰고나니 느낀건데 가격만 좀 더 저렴하다면.. 30m정도로?

굉장히 매력적인 선수라고는 생각합니다.

왠지 챔스는 꼬박꼬박 갈 수 있을 것만 같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