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주는 참 신기하네요. 2년 전이나 작년 그라나다로 임대 보낼 때만해도 그렇게 잘한다는 인상은 없었는데 마르셀리노 감독님 덕분인지 이번 시즌 급 각성했네요. 시즌 초만 해도 나가냐 마냐 얘기도 있던 것 같은데... 어쨌든 가장 큰 인상을 주었던 전반기 레알 마드리드전부터 해서 뭔가 집중력 측면에서 크게 성장한 느낌이 듭니다.
가야 평소에도 위치 선정에 문제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아쉽게 가야쪽에서 실점이 낫네요...
물론 가야만 판단 미스한것도 아니고 몬토야 보다 낫다고는 생각하지만..
애초에 이번 경기 기대를 안해서 그래도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은 드네요. 리그 경기가 아니고 컵 경기니 덜 실점한건 2차전에서 그래도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니
베주랑 코클랭이 수비에서 잘해준거 같고 가비는 무난.
토레스는 발이 상당히 빠르길래 놀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