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앞으로의 전술
- 발렌시아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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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리노 감독시절부터 442는 거의 고정픽이었죠.셀라데스가 좀더 유연하게 시도하지않을까 해봤는데 급하게 바꾸기는 무리였구요.다들 현재도 계속 쓰이는 442와 앞으로도 계속 442가 쓰인다는 가정하에 어떻게들 생각하2시나요?또한 원하시는 전술이 있으신가요.저는 더이상 442를 안쓰는건 아니고 4231,또는433등 여러 변화를 줘봤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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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 스쿼드는 마르셀리노가 짜놓은 스쿼드고 부상도 많고 셀라데스가 원하는 선수 보강도 없었으니 442만 주구장창써도 어쩔 수 없지만 다음 시즌까지 셀라데스 감독이 맡는다면 무조건 전술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런식으로 계속하면 마르셀리노의 완벽한 하위호환일 뿐인데 셀라데스가 다음 시즌에도 감독을 맡는다면 자기 전술로 증명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갠적으론 셀라데스가 강력한 소신을 가지고 433 4231패턴으로 승점을 챙겨가길 원하는데.. 가라이와 가비가 없는 현 상황에선 어느 포메이션을 쓰든 승점만 따내준다면 감사한 상황이죠. 가성비의 422를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은데.. 하지만 다음 시즌엔 마르셀리노의 그림자를 벗어나 (저의 최애인) 4231로 승점따는 광경을 꼭 보고싶습니다.
유연하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팀의 색깔을 변화시키면서 승리해내는 루틴을 정착시키는게 담시즌 셀라데스의 급선무가 아닐까합니다.
세바요스니 하는 선수들 꾸준히 링크되던걸 보면 미드필더 데리고 와서 3미들 써볼 심산인 것 같긴 한데 전 솔직히 다른 감독 왔으면 좋겠네요..
4백이 수준급으로 갖춰지지 않는 한, 매번 지난 경기 재탕 수준일겁니다.
종료직전까지 '제발 한골만','제발 이것만' 기도하며 보는 공격과 수비가 되풀이 되는거죠.
게다가 게데스, 솔레르도 단순히 클래식 윙어로 사용하기엔 이젠 팀이나 선수나 서로서로 시간낭비라고 봅니다.
혹시나 이번 휴식기에 뭔가 준비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다시 그대로 재탕하는 전술과 경기력을 보면 셀라데스도 딱 여기까지구나 싶더군요.
감독이 바뀌었을떄 다양한 전술을 기대했었는데, 이미 스쿼드가 442에 맞춰 꾸려진 상황이라 여의치 않았고, 실제로 433 몇번 시도했을때 좋지 못했던것 같아요. 그렇다고 예전처럼 442를 잘하는것 같지도 않고, 지금은 약간 이저도저 아닌것 같이되어 그 결과가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네요. 다음 시즌에 감독과 스쿼드 맞춰서 좀 더 다양한 전술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고싶어요.
초기 왔을때는 혼란한 상황에 선수들 잘 통솔하고 성적도 나쁘지 않아서 괜찮아 보였는데 시즌이 진행될수록 생각이 바뀌고 있어요. 다양하지 못한 전술도 그렇지만 기존 전술도 잘하는것 같지도 않고, 선수들 특성과 상황에 맞게 기용하지도 못하는것 같고, 교체시기도 잘 못잡는것 같고요. 한번의 선수 교체로 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줄수도 있는데 그런 반짝임은 부족한것 같아요. 처음부터 본인이 꾸린 스쿼드가 아니고 첫시즌이니 그런거라고 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셀라데스 입장에서 변명을 하자면, 발렌시아가 챔스경쟁권 팀 치고는 뎁스가 솔직히 좋지 않아요. 또 주요 선수들도 부상이 자주 있는 편이구요. 그런데, 그런 선수층 가지고 승점을 쌓는 것도 감독의 능력이니 참 답답할 뿐 입니다.
디아카비가 문제점을 계속 노출하고 있는데 기용하면서 날린 승점과 최악의 경기를 선보인 챔스도 그렇구요.
솔레르 활용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 이 팀은 파레호의 빌드업을 막으면 팀 전력이 뚝 떨어지는 전술을 고집하는 것도 아쉽고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죠. 로드리고 활용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 페란한테 공 잡으면 기본 수비 한명에 드리블 칠 수 있는 공간 루트도 죄다 막혀있는데 그걸 깨부시고 뭘 해내야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안좋게 말하면 총체적 난국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리그 중단되기 전 5경기 보면 442 3번 433 1번 4231 1번 썼었네요 이번에 리그 중단됐을때 다른 전술 많이 갈고 닦았길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