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4년 계약을 제안한 비야레알과 여기에 아직 답하지 않은 기야몬
- Ake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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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전에 선발로 출전한 기야몬 (출처 : 우리 팀 공식 홈페이지 ValenciaCF.com)
올 여름에 우리 팀과 계약이 끝나는 기야몬에게, 비야레알이 우리 팀에서 제안한 처음 재계약안보다
눈에 띄게 더 많은 연봉과, 4년 계약을 제시했습니다.
비야레알은 다음 시즌을 위해서 센터백을 새로 영입하려고 합니다.
주전으로 자리를 굳힌 파우 토레스, 올 가을에 35살이 되는 라울 알비올,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려는 푸네스 모리,
그리고 카예하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한 소피안 차클라로 짜여진 지금 중앙 수비진을 보강하려는 것입니다.
우리 팀은 첫 재계약 협상에서 기야몬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었고, 레반테와 더비를 치르기 열흘 전에 내놓은 두 번째 안에서는
경제적인 조건은 지난 번과 같고 계약기간이 1년 더 늘어난 4년 계약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우리 팀이 기야몬에게 제시한 것은 1군 전속 계약이 아니었고, 기야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미 두 시즌하고도 절반을 메스타야에서 보냈고 이제는 더 높은 무대에 서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기야몬은 이미 우리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해두었습니다.
그는 아직 우리 팀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비야레알의 오퍼에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 팀이 자신을 받아들였고,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그를 아껴주고 있다고 느낍니다.
기야몬의 상황을 알고 있는 동료 선수들은 기야몬이 1군에 합류한 첫 날부터, 그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주었고
1군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고참 선수들은 기야몬에게, 자신의 미래를 둘러싸고 오가는 모든 것들을 피하고 오로지 스포츠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파테르나 훈련장에서 기야몬과 매일 함께 뛰는 우리 선수들은,
그가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재능이 있고 앞으로 기량을 갈고 닦으면서 경험을 쌓아야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우리 팀이 이제 막 메스타야에서 올라온 선수에게 기대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야몬의 경우, 우리 팀이 기댈만한 접점이 있었고,
불안한 경기력을 보인 디아카비와 몸 상태가 괜찮은지부터 의심스러운 망갈라를 겪는 우리 팀에서 그 접점은 더 커졌습니다.
기야몬이 내보였던, 더 높은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은 경기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스스로도, 동료들이 공을 가지고 있을 때면 자기를 찾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축구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야몬이 첫 경기에서부터 범상치 않았다고 깨달았을 겁니다.
그는 감독과 동료들이 보여준 자신감을 모두 뽐냈습니다.
기야몬은 신중한 성격과 그의 재능, 그리고 동료들에게서 배우려는 마음가짐을 통해 모든 면에서 1군에 녹아들었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해, 경기에서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일요일, 부상에서 복귀한 파울리스타와 함께 오사수나를 상대로 이러한 모습을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우리 팀에서는 파울리스타가 센터백으로 옆에 섰을 때, 기야몬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참고
그라다3, "La oferta del Villarreal a Guillamón: 4 años y un sueldo más alto", https://www.grada3.com/2020/06/20/villarreal-oferta-x-hugo-guillamon/
수페르데포르테, "La plantilla del Valencia avala a Hugo Guillamón", https://www.superdeporte.es/valencia/2020/06/19/plantilla-valencia-avala-hugo-guillamon/460036.html
수정
비야레알 센터백 구성을 나열하면서 파우 토레스가 빠져 있었던 걸 추가 (2020. 6. 23)
추천인 7
댓글 7
센터백으로 못 써도 포백 보호하고 후방 빌드업 해주는 수미로 써도 좋을 것 같은데요.
코클랭도 나이가 있고 부상 이탈도 잦으니... 자연스럽게 세대교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축구 피지컬로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망갈라와 디아카비가 몸소 수차례 반증해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