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지금 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 DavidV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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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로 세상도 어지럽고, 팀도 많이 어지럽고.. 제 자신도 뭔가 정리가 안되고 있는 그런 상황들입니다.
요즘 우리팀이 많이 어려운데 팬의 입장으로 간단하게 제 의견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셀라데스가 오기전에 저는 이 감독님을 썩은 사과로 비유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https://amunt.kr/index.php?_filter=search&mid=football&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썩은&document_srl=834744
셀라데스라는 사람이 무능력하고 비도덕적이라는 것이 아니였지만
감독이 바뀌는 과정이 그동안 우리 팀이 실패해 오던 과정을 그대로 다시 한번 밟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런 주장을 하였습니다.
셀라데스 감독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에 라리가에서 리그 4위,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우리 팀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셀라데스감독에게 가장 아쉬운 점은 자기 색깔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셀라데스 감독은 433을 베이스로 축구를 하는 감독인데,
처음 몇번 자신의 축구를 시도하다가 결과가 좋지 못하니 마르셀리노 감독의 442를 다시 가져와서 지금까지 사용하더군요.
이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덤벼보고 결과가 좋지 못하면 거기에 승복하면 되는것인데 (물론 그 승복은 본인 경질이겠지만)
이도저도 못하고 끌려다니다가 상황이 이렇게 안좋아 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셀라데스 감독님과는 조만간 작별이 예상되는데, 다음 감독님은 자기만의 축구를 할 수 있는 감독으로 대려오면 좋겠습니다.
구단주님도 재정상으로 감당못할 무리뉴 이런 이야기 하지말고 좀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좋겠네요..
저번시즌에 레알 베티스가 축구 재밌게 하길래 이 감독님이나 모셔왔으면 했는데
알고보니 이분이 바르샤 감독 세티엔이군여.. -_-
세티엔 경질되면 세티엔이나 대려와서 쓰리백 한번 해봤으면.. 아니면 발베르데나...
아니면 다른 개성있는 축구하는 감독이라도..
여담인데..
램파드 감독은 성공할껍니다...
축구 재밌게 잘하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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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이게 정답이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도 이겁니다.
셀라데스는 자기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피터림은 그래도 성공한 사업가인데.. 왜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우리 선수들이 442에 익숙해서라기보다는,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술적으로 효과적인 역할과 움직임을 부여하는데
실패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선수단 체력, 부상관리와 더불어서 순수하게 감독의 역량이라고 보구요.
우리 선수들이 442에 익숙한 게 문제라고 보기에는, 오히려 우리 팀에는 442보다는 433이 더 익숙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유스 시절부터 주구장창 433에서 뛰어 온 우리 유스 출신 선수들도 있고,
433체제에서부터 라 리가에서 손꼽히는 미드필더로 올라선 파레호, 셀타의 4-3-3 체제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스,
윙포-스트라이커를 오가며 뛸 수 있는 호드리구 등등.. (물론 우리 팀에서 윙포로 뛰었을 때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442에서든 433에서든, 이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좋은 경기력으로 끌어내는 것은 결국 감독의 능력이자 책임이죠.
감독 경험도 초라한 사람이 챔스 16강 보낸게 오히려 신기한 부분
결론은 싱가폴 노인네는 학습 효과 같은건 존재하지 않는 인간
애닐 머시같은 비상식 부도덕의 아이콘들 앉혀놓고 멘데스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이상 한 두시즌 반짝이면 몰라도 꼬마같이 장기적으로 구단 전망이 나아질거란 기대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