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Bwin 스폰서 끊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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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bwin'과의 스폰서를 잃는데 가깝다.
(Golsmedia, Héctor Gómez)
코로나 19가 축구계에 초래한 큰 경제 위기는 이미 티켓 수입의 손실과 TV 중계권, 그리고 물론 스폰서 지원 수준의 하락으로 발렌시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3월 한 달 동안 축구가 중단되자 TV 중계가 뚝 끊기면서 중계 수입만 줄어들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였지만, 실제로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전세계적으로 예상했던 수치보다 훨씬 더 많은 수입이 줄었다.
지금 발렌시아는 코로나가 아니라, 중앙정부가 스포츠에서 도박 관련 스폰서 부착 금지 결정을 내린 데에 직면해있다.
오늘 엘 콘피덴시알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정부는 이미 프로축구 구단의 유니폼에 도박 관련 기업의 스폰서를 광고하는 것을 금지하는 건 물론, 축구장이나 시설에서 홍보를 금지하기 위해 법안을 준비했다.
앞으로는 새벽 1시부터 5시까지만 도박 광고가 가능하게 되어 나머지 시간대에는 모든 홍보가 전면 금지된다.
중앙 정부가 앞으로 수 주 이내로 승인하려는 이번 법안은 Bwin에게 시즌 당 400만 유로를 조금 넘게 지원받는 발렌시아에게는 큰 타격이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발렌시아는 'bwin'과 체결한 스폰서 계약을 1년만에 파기하게 될 위기이다.
스페인 프로 축구협회는 몇 주 전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과 손을 잡고 겨우 이 법안 시행을 중단시켰는데, 당시에는 도박 광고 금지는 정부의 단순한 생각이었기에 코로나 휴식기 이후에도 도박 스폰서를 유니폼에 달고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스페인 내에서 도박 광고가 금지되는 법안이 통과되어 유럽 연합에서도 허용한다면 다시는 도박 광고 스폰서를 달 수 없고, 이렇게 된다면 라리가의 20개 구단 중 발렌시아를 포함해 19개의 팀에게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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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에구 20개 팀중 19개 팀이 영향을 받는다면 큰 문제 같은데, 다음 시즌 전에 할일이 엄청 많아 보이는데 메인 스폰서도 찾아야겠네요.
맞아요, 그 자체는 언젠가 일어날 문제긴 했는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전세계 스포츠 산업 재정이 타격이 막대한데 이번에 저 법안까지 통과하면... 법안 승인은 확정 되더라도 다른 스폰서를 충분히 구할 수 있도록 계도 기간을 1~2년 정도는 둬야 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그 스포츠 산업이 먹여살리는 너희들 국민들은 생각 안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