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강인이 연습벌레였나보네용 마감독님이 쉬라고 했을정도라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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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 다이제스트>는 발렌시아 지역 매체인 <수페르 데포르테>에 몸담고 있는 세자르 이스케이르도 기자를 통해 이강인이 팀에서 처한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스케이르도 기자는 “발렌시아의 대우는 분명히 잘못됐다. 선발을 무조건 보장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출전 기회를 준다며 이적을 만류한 이상 적절하게 기회를 줬어야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강인은 자신의 재능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주변의 지원을 얻지 못하면서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자리를 잃고 말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거친 플레이로 퇴장당하며 비난을 받았지만 그것도 경영진에서 제대로 멘탈 케어를 했더라면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라며 2019-2020시즌 이강인이 겪었던 힘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발렌시아 수뇌진에게 돌렸다.
이스케이르도 기자는 이강인을 두고 지독하게 연습에만 매진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강인은 좋든 나쁘든 야망덩어리다.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하면 경기 후 집에 가서 뭐라도 한다. 시간이 주어지면 개인 프리킥 훈련에도 몰두한다. 그런 그를 보면서 엄격하기로 소문 난 마르셀리노 전 감독마저도 ‘넌 좀 쉬어야 한다. 차라도 마시러 가는게 어떠냐’라고 조언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한 점은 있어도 이러한 의욕을 주변에서 잘 관리해준다면 큰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는 현장 스태프와 프런트의 업무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여러 가지 형태로 왜곡되어 나타나고 있는데, 이강인의 사례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재차 주변에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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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이번 시즌 발렌시아는 현장 스태프와 프런트의 업무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여러 가지 형태로 왜곡되어 나타나고 있는데"
결국 이 문제입니다.
기사 마지막 문구에 특히 진심 공감가네요. 선수는 저렇게 노력하고 열심히하는데, 다른 사람들 심지어 비전문가인 팬들 눈에도 유망주 관리가 잘못되고 있는것같이 보이는데 보드진 눈에 안보이는게 참 답답하네요. 에효.....
날강두와 축구에 대한 열정과 태도만 닮아서 조으다~ 구단만 똑바로 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