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벌어진 일 때문에만 그런 건 아니고,
뿌따 림이 마르셀리노를 갑작스레 경질하는 과정에서 선수단이 반발했던 일에서 문제가 시작된 겁니다.
이 때 선수단이 마르셀리노 경질에 대해 심하게 반발했고, 주장으로써 선수단의 뜻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나선 게 파레호였으니까요.

뿌따 림은 그 동안 자신에게 반하는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 그 사람이 누군들 적극적으로 구단에서 쫓아내려고 했었죠.
구단 레전드인 마리오 켐페스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하면서 구단 홍보 대사에서 내보낸 일이나,
마르셀리노 경질에 대해서 반발하는 우리 선수단장이자 원클럽맨인 파코 카마라사를 쫓아내려고 했던 일 등등..
그래서 이번에 파레호를 내보내는 것도 결국은 이러한 흐름에서 이어지는 걸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저는 그 때는 피터 림이 심각하게는 뭘 선수들에게 하질 않았던거 같은 걸로 보였어요ㅎ(그 때도 지금이 분위기는 비슷했지만요)이번 사태에서 굉장히 돌아 버렸다고 생각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