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사의 로베르토 페리올 기자의 보도 요약을 기본으로 글을 썼습니다.

(링크: https://plazadeportiva.valenciaplaza.com/el-dinero-de-la-champions-la-esperanza-del-valencia-cf)

엑토르 고메스 기자가 플라사의 기사 내용을 반박하긴 했지만, 어쨌든 페리올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챔스 수입으로 구단 재정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요약>

코로나 때문에 챔피언스리그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 19-20 시즌 동안 축적한 챔피언스리그의 수당을 아직 받지 않음.

   [경기 및 토너먼트 수당]

 - 승리 수당 한 경기 당 2.7m x 3승 = 8.1m

 - 무승부 수당 한 경기 당 0.9m x 2무 = 1.8m

 - (추측)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진출 = 15.7m

 - 16강 진출 = 9.5m

⇒ 합계: 35.1m (3,510만 유로)

여기서 엑토르 고메스 기자가 반박한 부분이, 이 경기 및 토너먼트 통과 수당은 그때마다 지급된다고 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최종 분배 수당]

 - *마켓 풀 = 29.2m

   (각주: 챔피언스리그 수익 분배에 있어 각 국가의 TV 중계의 가치에 따른 차등 분배)

 - UEFA 클럽 지수 = 8.9m

⇒ 합계: 38.1m(3,810만 유로)

엑토르 고메스 기자 말대로라면 챔피언스리그가 끝나면 받는 금액이 이렇게 됩니다.

아무튼 로베르토 페리올 기자가 이야기 하는대로라면 챔피언스리그가 종료되고 발렌시아가 모두 정산 받을 금액은 73.2m

엑토르 고메스 기자는 38.1m를 받게될거라고 하는군요.

+ 엑토르 고메스는 현재 재정 문제는 발렌시아가 18-19 시즌에 선수단 연봉을 19-20 시즌 예산에서 끌어다 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구단은 매년 선수 판매로 40m를 벌어들여야 하는데 그것도 실패해서 발생한 상황이라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수당은 이러한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음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엑토르 고메스 기자가 아까 자금 유동성이 왜 없는지,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려주겠다며 구단에서 18-19 시즌에 공식적으로 내놓은 브로셔를 공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20년 7월 1일까지 구단의 자본 3,800만 유로가 피터 림에게 돌아간다고 나와있습니다.

엑토르 고메스가 주장한 챔피언스리그 종료 이후에 받게 될 분배 수당 38.1m와 공교롭게도 매우 흡사한 수치죠.

이에 구단에서는 바로 트위터를 통해 반박 성명을 올렸습니다.

https://twitter.com/valenciacf/status/1295706162378223616?s=20

: 혼란을 일으키겠다는 생각으로 지어낸 루머와 사실이 아닌 지적에 대해, 구단은 발렌시아가 대주주(피터 림)에게 38M 유로의 금액이 돌아간다는 것은 완전히 허위 사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https://twitter.com/valenciacf/status/1295706163737231360?s=20

실제로 대주주는 구단 수익 감소와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라는 현 맥락 속에서 자금 유동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로 돈을 투입했다.

암튼 현지에서는 나름 이거대로 불타고 있는 중입니다.

라디오에서 챔스 수당 가지고 내용을 더 푼다고 한다는데 이야기 나오고 나서 지켜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