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티아구 멘데스 사임으로 시나리오를 써봅니다.
- 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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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비토리아에서 티아구 멘데스가 사임했습니다.
표면상 이유는 이적시장에서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선수 안사줘서 라는 이유라 포르투갈의 그라시아 아니냐 하고 있는데
비토리아의 사임 오피셜을 보면 티아구 멘데스가 현재 UEFA Pro 라이센스 취득 과정에 참석중인걸 굳이 넣어놨습니다
얘네도 뭔가 짚히는거나 쎄한게 있으니까 넣어놨을거라 봅니다.
https://amunt.kr/football/1085914
리빙스턴님이 올려주셨었는데 피터림은 원래 티아구 멘데스를 발렌시아 감독에 앉히고 싶었지만 P라이센스가 없어서 불가능했고
당시 기사를 보면 스페인 3부까지는 가능하다 했고 지금 P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있으니 UEFA A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었을겁니다.
어느 협회에서 라이센스를 따고 있을지, 포르투갈 라이센스 취득과정이나 기간이 어찌되는지는 정확히 모르니 패스하고
무튼 피터림이 감독에 앉히려고 했던 티아구 멘데스가 P라이센스 교육에 가면서
발렌시아에서는 그라시아 감독이 사임하겠다고 했다가 일단 잔류로 마무리 지어진 상황에서 티아구 멘데스가 사임을 했다.
자 등장 인물 피터림=영복이, 애닐 머시=머저리, 그라시아=그라시아, 티아구 멘데스=티아구 로 시나리오를 써봅니다.
(조르제 멘데스가 중간에 끼어있을 시나리오지만 그냥 빼고 써봅니다)
그냥 뇌내망상 시나리오입니다.
1장. 애초에 영복이에게 그라시아는 신경도 안쓰는 존재였다.
티아구 선임이 불발되고 영복이는 "일단 지금은 안되니까 딴데 부르는 팀에라도 가있어. 너 라이센스 따고 각 나오면 연락할께." 라고 하고 그동안 시간 끌어서 어쩔 수 없이 소속팀 없어서 자유계약이고 돈 많이 안들어가는 그라시아를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하지만, 그라시아와 대화 한번 나누지 않았습니다. 스페인에 보내놓은 머저리한테 처리하라 하고 그냥 최종승인만 받으라고 했습니다.
영복이는 투자 잘못했다가 손실 크게 입어서 머리아픈데 돈 계속 들어가고 돈 빵꾸 나는 발렌시아는 흥미도 예전만큼도 아니고 그라시아는 원했던 감독도 아니라 신경 쓰기 귀찮습니다.
2장. 애초부터 0입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와 코로나로 인해 발렌시아는 재정 균형을 맞춰야하는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영복이는 재정균형을 이유로 선수를 팔자고 결정합니다. 이전부터 마음에 안들었던 애들 보내버리기 딱 좋은 이유였습니다. 주축이고 뭐고 팔아버립니다.
그런데 그라시아감독이 선수를 사달라 한다는 이야기가 자꾸 들려옵니다. 사업에서 손실봤고 내돈 투입하기도 싫고 더 팔고 싶은 애들 안팔려서 짜증나는데 애초에 내가 데려오고 싶지도 않았던 감독이라, 그게 임대라도 자유계약 영입이라도 사주기가 싫습니다
영복이는 애초에 '영입 안해준다. 유스애들 유망주들 있다고 하고 임대갔다가 돌아오는 애들 있으니 걔네로 유스 중심 프로젝트라고 해놓고 어떻게든 하라고 하자. 차라리 그 돈 지금부터 아껴서 나중에 티아구 오면 티아구한테 선수 사주는데 써야지. 스페인에선 충실한 머저리가 알아서 할거니까.' 라고 생각했고,
머저리에게 연락해서 "이적시장 0입이니까 알아서 대충 이빨치면서 버티고 재정 때문에 어쩔수 없었어라고 마무리 해." 라고 합니다.
3장. 이적시장종료. 티아구의 라이센스 취득교육과 그라시아의 사임요청
결국 이적시장에서 선수 하나 안사고 끝냈습니다. 더 팔고 싶었지만 못판건 아쉽지만 돈 안나가서 기분 좋은데 티아구한테 며칠후에 프로 라이센스 교육 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 라이센스 따고 나중에 좋은 그림 한번 만들자." 고 했는데 스페인에서 연락이 옵니다. 그라시아가 사임하겠다고 미팅을 요청했답니다. 영복이는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욕 먹고있는데 지금 얘 까지 나가면 머리아픈데... 그런데!' 이게 또 기회같습니다.
머저리 한테 전화합니다. "그라시아 얘 잘하면 두고 보려고 2년계약했는데 그래도 지금 당장 나가는건 안된다. 나가는건 일방적 사임이니 위약금을 내야된다는걸 짚어줘라. 그리고 마치 신임한다는것처럼 계약연장을 제의해라. 어차피 안받을테고 받는다고해도 나중가서 내보낼 수 있는 명분은 충분히 만들어졌으니까."
4장. 일단 잔류당한 그라시아
그라시아는 머저리와 미팅에서 "영복이랑 연결시켜줘라 직접 대화해서 담판짓겠다" 요청했지만 시차가 있어서 안된답니다. 그러면 니들도 개같이 했으니까 상호해지로 좋게 좋게 끝내자 라고 요청했지만 위약금 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오히려 계약 연장하자는 뜬금없는 미친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다른건 다 영복이 승인 받아야된다면서 갑자기 위약금과 계약연장제의를 이야기하는걸 보면 이건 미리 영복이 승인이 떨어진 미친 이야기라는 겁니다. 결국 그라시아는 어쩔 수 없이 잔류를 합니다.
5장. 티아구의 사임
그 사이 영복이는 티아구랑 연락했는데 이제 프로라이센스로 따러가는데 막상 와보니까 포르투갈 팀에서 선수도 잘 안사주고 재미가 없답니다. 영복이는 티아구한테 팀을 나오라고 합니다. 이적시장에서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은걸 이유로 하고 나와서 라이센스 빨리 따고 기다리고 있으랍니다. 티아구가 프리인상태면 소속클럽한테 위약금 안줘도 되니까.
그럼 그라시아는 어떻게 할거냐 하니 "이미 명분은 다 만들어졌다. 어차피 지금 그라시아는 어쩔수 없이 남아있는거다. 이미 사임요청하고 상호해지 이야기가 나왔으니 티아구 니가 라이센스만 따면 바로 상호해지로 서로 위약금 없이 내보내고 티아구 니가 감독으로 오면 된다." 고 영복이는 말합니다.
그렇게 사임요청 했던 그라시아는 어쩔수 없이 팀에 남아있게 되고, 티아구는 P라이센스 교육에 간 사이 비토리아에서 사임을 합니다.
(이거보다 더 나쁜 시나리오라면 애초에 티아구 라이센스 때문에 일단 포르투갈로 보내놓고 그라시아 명목상 데려다놓고 티아구 라이센스따러 가는것만 기다리다가 양쪽에서 바로 움직이는게 다 계획되어 있었다 라는 시나리오-_-)
시나리오 킹줄요약
1. 애초에 피터림은 티아구 멘데스 선임이 실패하고 원하지 않았던 그라시아한테 선수 하나도 안사줄 계획이었다.
2. 티아구 멘데스가 P라이센스 교육에 들어가는데 마침 그라시아가 사임 요청을 했고. 일단은 그라시아는 잔류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3. 티아구 멘데스는 비토리아에서 사임해서 프리인 상태로 만들고 발렌시아는 일단 그라시아로 커버 쳐 놓는다. 티아구 멘데스가 라이센스를 따면 사임 요청했던 그라시아를 상호해지로 위약금안주고 내보내고 티아구 멘데스를 감독에 앉히는 그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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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그림이겠죠 ㅋㅋ 쓰레기들
예전 같으면 풋 하겠지만 진짜 이렇게 될 거 같기도 해서 무섭네요.
근데 두번째 짤 예전에 스네이더, 루쵸, 반더바르트,칼스트롬 X표시 난 게 생각나지만 그마저도 이 네 선수에 비해
엄청 떨어지네요 ㅠㅠ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요.
워낙 비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ㅍㅌㄹ이라 불안하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그럴수도 있겠다라는게 너무 짜증나네요
https://rr.sapo.pt/2020/10/09/futebol-internacional/tiago-mendes-volta-a-ser-hipotese-para-o-valencia/noticia/2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