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저는 리즈 구단주님 환영합니다.
- DavidV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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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속마음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 구단주가 리즈라는 팀을 운영하는 것을 보면
그래도 축구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솔찍히 사우디인지 카타르인지 뉴케슬 사려고 하셨던 분이 오면야 좋겠지만은..
그래도 팀을 사랑하는 사람이 구단주로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우리 임씨는 그냥 장사하려고 우리팀 왔다가 망해서 지금 저러는거잖아요....
빨리 팀이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라리가에서 좀 규제가 들어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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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지로나는 발렌시아랑 아예 다른 구단임을 생각해야죠.
구단의 명성 가치를 견줘봤을때 비교조차도 안되는데요.
영복이도 빅클럽 인수를 목표로 다른 구단에 찝적대다가 다 쫑나고
발렌시아를 명문 빅클럽으로 이해했기에 선회해서 구단주로 온거고요.
구단 매각 및 매입에 있어서는 지금 성적만으로 판단할 게 아니라 구단의 브랜드 가치, 명성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발렌시아와 지로나는 물론 역사와 규모 측면에서 비교하면 미안한 수준이긴 하지요.
저는 두 구단을 일대일로 비교하려던 게 아니라 유사한 케이스를 들려고 했습니다만 너무 극단적인 사례를 들었나 봅니다.
다만 현재 발렌시아의 브랜드 가치, 명성 부분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리즈 구단주가 수조원대의 자산가가 아니기에 리즈와 발렌시아를 투트랙으로 끌고 갈 것 같진 않고,
둘 중 하나에 더 힘을 싣는다면 사업적 관점에서 그건 PL의 리즈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맨시티-지로나 사례를 끌어 왔고요...
하긴 말씀대로 처음부터 그렇게 작정했다면 발렌시아는 삼키기 너무 큰 구단이긴 하지요.
그런데 누에보 메스타야는... 잘 모르겠습니다. ㅍㅌㄹ도 처음 올 때는 호언장담 청사진을 제시하며 왔으나 지금 하는 꼬라지를 보면 2030년까지 조건 없는 기한 연장해달라는 헛소리나 하고 있으니까요.
일단 발렌시아 인수에 있어서 새 구장 건축은 무조건 약속해야 하는 문제인데, 현재 스페인 경제 상황도 그렇고 구단의 스포츠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매우 복잡하고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문제라, 정말로 이걸 해결하고 시공에 들어갈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 저는 회의적이긴 합니다.
구단 가치나 규모, 위상을 생각했을때, 새구장까지 건설해야하는 우리팀을 위성구단으로 운영하고자 인수하지는 않을것 같은 생각이들어요.
저는 돈 많고 구단에 애정있는 구단주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그중에 제일 먼저는 구단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ㅍㅌㄹ은 최악이고요, 라드리짜니는 소유 구단에 애정이 있는것 같아서 괜찮아 보이긴해요. 요즘 같아서는 마음 편히 선수들은 훈련하고 경기하고, 팬들은 응원하는 이런 일반적인것이라도 되면 좋겠어요.
맞아요... 구단에 애정도 있으면서 돈도 있는 사람이면 제일 좋겠지만, 최소한 그냥 성적 중시하고, 팀의 챔스 진출과 트로피 획득, 이에 따른 구단의 가치 상승에 따른 상업적 이득을 추구하는 정상적인 사업가 구단주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슈퍼 에이전트 하나 끼고 선수 사고 팔면서 그 차익을 구단에 재투자 안하고 자기가 챙겨가는 놈 말고요.
매 이적시장마다 주축선수 팔려고 환장한 단타 장사꾼 말고요.
문제는 리즈가 최우선순위이고 발렌시아는 경쟁력 있는 선수를 저렴한 가격에 리즈에 공급할 위성구단급으로 취급할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것 같습니다.
라리가는 레바꼬 제외하면 유럽대항전 진출하는 팀조차도 PL의 중하위권보다 상업적 가치가 떨어지니까요.
선례로 시티 풋볼 그룹이 인수한 지로나가 현재 어떻게 되었는지 참고하시면...
물론 그렇다고 ㅍㅌㄹ이냐 라드리짜니이냐 했을 때 ㅍㅌㄹ은 아닌데...
그냥 이 사람이든 저 사람이든 발렌시아의 미래를 낙관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상황이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