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라시아 감독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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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강인이
어려요.단점 뚜렷해요.애매해요.다 인정하는데
어제 전반에 답답한거 강인 교체 후 약간 소화제 먹고 체기 내려간 기분들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 접어두는거 뭐 때문이라고 봐야할까요
아뭉 선배님들의 고견이 듣고싶네요
진짜 경기를 안 볼수도없고 보면 속터지고
애정이 아니라 애증되갔어요
경기보고 넘나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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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없고 지금 있는 선수진으로 그라시아가 생각하는 컨셉이 카운터 투톱 4-4-2인거죠
개인적으로 이렇게 갈것같다고 예상되고 걱정되었던게 소시에다드전 승리였는데 이 경기를 틀로 잡고
미들 포기했고 어차피 경기력은 안된다 밀리는 경기 해야된다 그냥 사이드이용해서 전방 투톱한테 넘기는 선굵은 카운터 축구로 간다 로 밀어붙이고 있는거고 (이마저도 개판 안되는상황이지만 어쨌든)
그러면 투톱에 막시는 고정이고 나머지 한자리 누구 넣을거냐 했을때 좀더 포워드에 가까운 선수, 찬스메이킹보다는 찬스 마무리에 능력이 있고 공격에서 돌파력이랑 슛팅력을 가진 애를 넣자 로 가는것같고
여기서 그라시아가 이강인을 공격자원으로 분류는하지만 위 능력과는 다른 스타일인 세컨탑자원으로 분류하고 위와같은 생각으로 그동안 선발자리 대신 교체로 써봤는데 이때는 지금 솔레르-바스라인이 가동되기전이라 미들이 더 제정신이 아니었고 볼이 이강인한테 배급되지도, 배급하려는 컨셉도 아니었으니 이강인이 나와서 뭘 엄청난 걸 해줄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지만 결론적으로 이강인을 넣었을때 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네 라고 봤을거라 봅니다.
뭐 구단주가 어쩌네 재계약이 어쩌네하는 개소리들은 집어치우고 그라시아에게 이강인은 그냥 본인이 생각한 플랜A에 이론상으로 스타일이 다른옵션이고 그동안 넣어봤을때 효과가 크지않았다, 플랜A로 밀어붙여야된다 라는 결론이었다는 건데
이번경기로 이 그라시아의 플랜A들이 전부 와장창 깨진 경기였으니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봐야겠죠.
4-4-2 투톱전술은 이전부터도 경기력이 개망했지만 바스-솔레르를 조합이 가동되고도 경기력 안나오고 안그래도 위력 없던 투톱은 막시 빠지니 더 처참해져버렸는데 후반 전술변화로 이강인 바예호를 넣으면서 전방에 가메이로는 여전히 잔디동화 그자체였지만 바예호가 윙포로 돌고 바스-솔레르 위에 이강인이 메디아푼타로 세명의 미드필더가 포진하니 페이스 잡고 이른바 2선에서 공이 돌아가고 상대 가둬놓고 패볼수도 있는 루트가 잡히는 큰 효과를 그라시아도 봤으니 이제 봐야죠. 계속 고집을 부릴건지 효과를 본걸 토대로 수정을 가져갈지
계속고집부린다면요?
담경기 선발안나오고 또 답답한경기 하다가 또 어정쩡한시간대에 어쩔수없이 교체로라도 투입시켜야지 하는 모양새가 담경기에도 한번더 벌어진다면.. 전 그땐 대놓고 구단주한테 삐딱선탄다고 밖에 보여지지않을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찍히 전반전 암걸릴 수준의 경기력을보고.. 감독이라는사람이... 에휴.. 강인이 안넣어도 좋으니 경기력이라도 보여주던가!! 한경기는 더 지켜보죠~~
볼 안돌아서 투톱 뻥축구 하는게 먹히는것도 아니고 승격팀한테도 쌈싸먹힐정돈데.
우틀않 하는것도 한두경기지 교체로 들어올때마다 분위기가 바뀌는데 이정도면 선발명단에 아예 이름 인쇄해놔야져.
단점이 있어도 더 나은 선수가 없으니 써야죠.
지금 감독 생각은 중앙에서 풀어나가는거 포기하고 카운터위주로 가려는거 같은데
강인이 넣고 3미들로 중원 강화해야한다고 봅니다.
투톱해봤자 의미없는데 걍 막시만 세우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