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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12월 31일 이번해 마지막날 에스파뇰과 경기를 갖게 되는데 오늘 승리를 거둔 선수진은 28일까지 긴 휴가를 받고 29일 훈련에 복귀해 이틀 훈련을 하고 에스파뇰전을 뛰게 됩니다.

이번 18라운드를 유럽대항전 때문에 밀린 팀들은 제외하고는 가장 늦게 경기를 했는데 19라운드는 또 가장 먼저 경기를 하는 이상한 일정이라 (19라운드 상대인 에스파뇰은 지난주 금요일날 경기를 했음) 진작에 보르달라스 감독은 두 라운드 일정중 하나라도 바꿔달라고 요청했었지만 라리가에서 역시 들은척도 안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길게 휴가를 주는건 12월 31일 경기를 하게 될것을 알게된 보르달라스 감독이 12월 초에 선수진한테 크리스마스 전까지 있는 12월 경기 다 이기면 휴가 길게 챙겨줘서 29일 훈련 복귀하는걸로 해주겠다고 약속이자 내기를 걸었고, 실제로 팀은 이 5경기를 5연승을 해내서 보르달라스 감독이 약속대로 휴가를 준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