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길 경기를 비기고 더 이겨야 하는 경기는 져서 정말 아쉽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어제 경기는 이겨서 정말 다행이네요.

이 경기를 기점으로 월드컵 이후 쌓을 수 있는 승점은 전부 쌓았으면 좋겠네요

두로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솔직히 카바니가 안 나올때 왜 두로를 안 쓰나 했는데

어제 경기를 보고 좀 이해를 할 수 있겠더라구요. 

물론 출전 시간이 적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라고 한다면 할 수는 있겠지만

원톱에게 필요한 파괴력이나 유연함 모두 떨어져 보였습니다.

확실히 씨발드레가 병신짓을 쓸데없이 많이 하기는 하나

파괴력은 잠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두로는 한방이 있는 데 비해 평상시엔 너무 작은 육각형 느낌?

개인적으로 작년에 필요할 때마다 한 방씩 해주는 모습과 임대선수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어서 최애 선수로 등극했는데, 경기를 나오지도 못하고 나와도 별 활약이 없으니 개인적으론 많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