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격적인 패스가 돋보였던 전반전이였습니다. 다만 공격적인 전진패스를 받기 위해서는 공격수와 사이드에 위치한 선수들의 스프린트가 요구되고, 이는 체력 소모를 유발합니다.  그 결과 후반전에는 선수들 체력이 많이 부족하였고, 근육에 문제가 발생한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2.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충분히 다득점이 가능한 전반전이였는데 골로 연결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두로는 열심히 뛰고 적극적이지만, 결국 스트라이커는 골로 이야기 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3. 코헤이아 선수도 우리팀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팀 사정에 코헤이아를 버리고 대려올 수 있는 오른쪽 수비수가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2:1 패스에 이은 골키퍼와의 1:1 찬스는 매우 좋았습니다. 골로 연결되지 못한건 아쉬웠지만요. 후반전에는 풀키에가 들어오면서 우측 윙으로 뛰었는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4. 바라하 감독 전술이 많은 체력을 요구해 보이는데, 우리팀 스쿼드가 약해서 리그 중,후반기에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5. 좌측 디에고 로페즈에 비해 우측 프란 페레즈는 조금 아쉬웠는데, 카노스의 영입이 우측에 좋은 활력소가 될 것 같습니다.

6. 파울리스타의 영향력이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파울리스타는 빌드업이 되는 수비수이고, 파레호가 나간 이후로 우리팀에서 볼 운반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들을 해왔기에 우리팀에 오래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봉은 높지만 쉽게 보내기에는 아쉬운 선수입니다.

7. 경기내용을 떠나서 결과적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온 경기는 만족스럽습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때처럼 꾸역꾸역 3점씩 가져온다면 리그가 끝나고 팀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발렌시아인데 유럽대항전은 라리가를 대표해서 나가아죠. 

8. 가야와 코헤이아 모두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이 장점인 사이드 수비수들이니 3백을 사용해 보는것도 앞으로 좋은 전술이 되지 않을지.. 그럼 수비수가 1명 추가로 필요하고.. 역시 우리팀 핵심은 미드필도와 수비수 모두 가능한 '디아카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