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짧은 바르샤전 감상평
- 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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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전반은 확실히 바르샤가 왜 강팀인지 보여주는 45분이였네요.. 미친듯한 압박과 정확한 패스로 완벽히 주도권을 가져왔고
한차례 명백히 골이 되었어야만 하는 오심이 있었는데
팀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면 그 슛팅은 원래는 네투가 가볍게 막을만한 슛이였고 그렇게 주도권을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상황은 없었던 것을 높이사고 싶었네요..
거기에 바르샤가 전반에 확실히 오버페이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0-0으로 전반이 끝나면 후반에 왠지 유리해질 것 같았어요 딱 봐도 좀 심하게 많이 뛰어 다니면서 압박을 넣더라고요..
압박에 당한건 파레호가 부진했던 것도 한몫했고 이로 인해 앞선에 있는 선수들이 고립되어 있었네요 ㅜ
후반
후반의 키포인트는 역시나 파레호랑 콘도그비아가 조금 살아났던 것이고 바르샤의 압박이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느슨해졌던 것 같습니다. 바르샤가 교체를 빨리 가져간것도 이런 부분 때문이라고 보고
전술적으로 인상깊었던 장면은 게데스가 많이 내려와서 볼을 받는 장면들이었네요
측면에 있어야 하는데 뜬금없이 뒤에서 볼을 직접 운반할때도 있었는데 전술적인 지시가 있었던 것 같네요
측면에 공받을 선수가 없어지거나 가야가 올라오는 장면들이 생긴 대신에 파레호랑 콘도그비아의 부담이 좀 덜어졌던 것 같습니다
솔레르가 후반전에 부진했던거랑 부정확한 파레호의 패스들이 아쉬웠고 산티 미나 투입시기도 좀 아쉬웠네요
바르샤의 위협적인 장면 자체는 후반에 더 많았던 것 같은데 결국 실점으로도 한번 이어졌고 그래도 고비마다 옵사이드 트랩으로 막아내거나 가브리엘이 정말 잘해주면서 많이 막아낸 것 같네요
바르샤는 움티티가 정말 영리하게 수비 잘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MOM : 가브리엘 (바르샤 선수까지 꼽으면 바르샤는 파울리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