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리노가 내게 전화했어. 이제 나이도 어느정도 있기에 장기 계약과 팀 프로젝트에 마음이 끌렸어.

타이틀을 향해 명확하게 나아가는 구상이 맘에 들었지."

"파울리스타, 무스타피, 카소를라, 베예린, 몬레알에게 발렌시아에 대해 물어봤어. 

특히 카소를라에게 많이 물어봤지. 마르셀리노와 비야레알에서 함께 있었으니까. 다들 좋게 말해줬어."

"이미 팀이 이뤄놓은 것들을 존중해야해. 파레호와 콘도그비아는 매우 잘하고 있고, 나도 뛰기 위해 여기에 왔어.

4년 반이라는 계약을 맺었으니 급하지 않아. 팀에 적응을 해야할 거야."

"스페인 축구 스타일에 적응하는데 문제는 없을 거야. 다들 이곳의 축구가 더 기술적이라고 경고해주더군.

하지만 팀에 해를 끼치지 않을 거야."

"난 수비형 미드필더야. 제일 잘하는 건 수비와 공 탈취. 

발렌시아가 지난 여름에 관심을 보였던 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땐 아스날에 남기로 결심했었지.

이제 발렌시아가 또 내게 관심을 보였고, 지금은 그때 오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어. 여기에 오게 되어 기뻐."

"카소를라는 발렌시아는 훌륭한 구단이고, 마르셀리노는 뛰어난 감독이라고 말해줬어.

그를 매우 존경하기에, 그게 발렌시아로 오게 된 또 다른 이유가 됐어."

"당장 이번주 토요일 경기에 나설 준비도 되어있어. 압박감을 느끼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