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테 과이타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이 사실상 무산되었습니다.

헤타페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협상 끝에, 결국 바이아웃 800만 유로를 지불하고 데려가기로 합의했던 모양.

그런데 마지막에 딜이 깨지면서, 결국 과이타는 남은 시즌 헤타페에 남고 여름에 프리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이유가 갈리는데,

수페르데포르테에선 이 딜을 과이타 측에서 거절한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유가 다소 이상하긴 한데, 본인의 이적으로 인하여 이적료의 20%인 160만 유로가 발렌시아로 가는 걸 원치 않는다고.

그렇기에 여름에 프리로 팀을 떠나 발렌시아가 자신의 이적으로 한 푼도 챙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반면, 과이타의 에이전트는 이 딜은 헤타페 측에서 거절했으며, 선수는 당장이라도 크리스탈 팰리스로 가길 원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게다가 발렌시아로 이적료가 가는 걸 싫어할 이유가 없다고도.

과이타가 왜 발렌시아로 돈이 가는 걸 반대하느냐,

헤타페가 과연 800만(정확히는 640만) 유로를 포기할 수 있는 구단인가로 의견이 갈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