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인적인 선수별 관전평
- Vladi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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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종: 수비목적으로 넣은건지 아니면 중원 안정감을 위해 넣은건지는 몰라도 패스나 볼키핑 전혀 안됐음. 기성용과 함께 기회창출 기여도 0에 가까움.
기성용: 수비적인 위치에 치우쳐서 빌드업이 너무 힘들었음. 기성용의 이번대회 부진은 전문 수미를 넣지 않은 신태용의 엔트리 기용에 문제가 있었다 봄.
이재성: 전진패스가 하나도 안됨. 뛰어다니긴 공수 열심히 뛰어다니는데 아무 소득이 없음.
손흥민: 무리한 드리블이 몇차례 있긴 했지만 알고보니 현 국대에서 득점할 줄 아는 유일한 선수였음. 그러나 오프더볼 상황에서 실종되는 본인의 문제, 이전 경기들에서도 나타났던 혼자 기회창출하는데 아무도 세컨볼 받으러 박스 내에 안들어와줬던 팀적인 문제는 여전한듯.
황희찬: 본인의 포지션이 공격수가 아니었다면 꽤나 괜찮은 모습이었다고 해줄 수 있는데, 문제는 이선수의 본래 롤은 "스트라이커"임. 슈팅 기회 때마다 양보하고 패스하고 할거면 수비가담도 괜찮으니 차두리처럼 윙백으로 포변을 진지하게 고려해보는게 나을듯.
문선민: 공수 넓은 범위를 커버함. 첫출전때에 비하면 많이 나아지고 기회 창출도 많았으나 결국 본인이 결정짓지는 못함. 국내와 세계 무대의 차이를 실감하고 좀더 발전해 줬으면 하고 기대하고 있음.
김민우, 이용: 뛰기는 열심히 뜀. 하지만 이영표의 말대로 크로스 연습을 더해야 함. 정확도가 0에 가까울 정도로 괴발임. 이용은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나름 괜찮게 로사노를 묶음. 김민우는 실점에 관여했기 때문에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려울듯 함.
김영권: 저번경기에 이어서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줌. 위치선정이나 공중볼 장악,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 등이 좋았음.
조현우: 슈퍼세이브 굳
장현수: 언급하고 뭔가를 평가할 가치조차 못느낌.
이승우: 계속해서 조커로 투입된다는게 아쉬움. 움직임이나 연계같은걸 보면 전반전에 다른 선수들 체력이 남아있었을 때 공격작업을 같이 했었으면 어땠을까 함.
팀적으로 이번에는 슈팅도 기록하는등 공격적으로 나가니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전문 수미가 없는게 중원에서 볼싸움, 빌드업 이런거에 악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보고, 특히 김앤장만 쓸거면서 센터백을 3명이나 더 뽑은 스쿼드 낭비, 즉 신태용의 판단이 많이 이상함. 그 3명이면 충분히 다른 공격옵션들을 넣어서 좀더 공격력을 보완할 수 있었을것이고,
안정환 말대로 스웨덴전에 진작 이렇게 했으면 지지는 않았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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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승우 선발에 김신욱 조커는 어땠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베로나에서 경기를 거의 못뛰어서인지
체력문제가 있다하네요ㅠ
베로나에서도 풀타임뛰고 끝난후 부상으로 뒤에
경기를 아마 못나왔던걸로 기억 ㅠㅠ
http://naver.me/52qHmwb7
현시점에서 최대 약점은 체력이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소속으로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막판 꾸준한 교체 출전으로 경기력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실제 지난 5일 진행한 고강도 훈련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몸싸움 훈련에서는 자리를 뺏기기 일쑤였고 셔틀런 훈련에서는 형님들을 따라가지 못했다.
경기 체력은 갑자기 끌어올릴 수 없는 부분이다. 이는 신태용 감독도 이승우 본인도 잘 알고 있다. 이승우는 "훈련이 힘든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최선을 다해 팀이 도움이 되고 싶다"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한계가 한계를 뛰어넘는 발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신 감독은 이승우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이 깊다.
아무리그래도 장현수는 그말싫..
뽑을 선수가 없네요 굳이 찾자면 한희훈? 정도
국대가니까 희안하게 머리로만 볼을 주네요.
주세종, 이재성이 기대했던 플레이가 하나도 안나왔고
기성용이 예전같은 신들린 빌드업이 안나왔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