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받을만 했던게 파리나 맨시티는 본인들 자본으로 충분히 지출을 막을 수 있는 클럽들인데 밀란은 그게 안되요

더군다나 유에파한테 터무니없는 조건 내세우면서 ffp 미뤘던건데 가장 중요한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 + 지출에 비해 수익이 너무 적음 등등 여러가지 안좋은건 다 몰린상황이라..

밀란이 억지로 땡겨쓰다가 망하고 적자 난건 맞는데
PSG도 분명 억지로 땡겨쓰고 적자인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FFP 도입 목적이 구단주가 도망갈때 팀이 재정적으로 많이 힘들것을 대비해서 버는만큼 써라 라는 취지인데

본인들 자본으로 지출을 막는건 구단주 돈 땡껴쓰는거랑 다른게 없고 그거 막을려고 FFP가 도입되었기에 둘다 FFP위반 아닌가해요.

같은 적자인데 밀란은 징계먹고 파리는 어영부영 넘어가는건 전 아니라 생각합니당.

파리도 아예 안받은건 아니에요

당장 6월 30일까지 60m 마련해야해서 게드스, 베라티, 파스토레, 유리 베르치체, 퀴르자와 등등 매물로 내놔야하는 상황이고 내년 6월 30일까지 150m 또 갚아야 합니다

그럼 파리는 선수 방출 + 스폰서 - 선수 영입 = 150m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죠...

밀란도 영입 엄청할때 돈 갚아야하는 기간 있었는데 용홍 리가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이지경까지 오게된거였어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파르마처럼 구단없어지는거랑 UEFA판결이랑은 전혀 달라요..파르마는 돌아오는 채권을 못막고 구단 인수자가 없어서 리그내에서 4부로 강등당한거구요밀란은 당장 32M의 증자대금을 엘리엇이 지불했기때문에 7월 초 경 까지 구단주가 매각 안하면엘리엇이 걍 자기 부채 갚는거랑 이자만 해서 다른구단주에게 더 싸게 넘기겠다는 식입니다

현재 엘리엇이 팔면 사겠다고 시카고 컵스의 구단주가 공식성명을 발표한 상황이구요지금은 로코코미소라는 미디어재벌 양반이 엘리엇에게 넘어가면 더 싸게 팔아야 하니 현 밀란구단주가 30프로정도 지분율을 유지하고 싶어하는데 그러지말고 지금 팔으라고 하는 상황입니다여기까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상황이고 뭐 이외에 스티브로스도 노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건 아직 뭐 구체적으로 나온게 없으니

애초에 구단인수가 안나타나고 징계받으면 대회 못나가니 선수수급이 어려운거고 값나가는 돈나룸마같은 선수들이 팔리는거지밀란 한시즌 예산규모 보시면 30M벌금 받는거랑 구단운영 존속이랑은 거리가 멀어요 당장 발렌시아도 20M벌금 맞네 안맞네 하는 상황인데밀란 지출규모가 발렌시아보다 훨씬 커요 그렇다고 밀란이 파르마처럼 돌아오는 유동부채가 구단에게 있는것도 아니라서요

제 의견은 유럽 빅클럽들 주 수입원중 하나가 챔스나 유에파컵 진출로 인한 소득인데 그걸 잘라버리면 밀란 재정에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것입니다.
재정적으로 파산하게되면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강등시키겠죠.
밀란도 여튼 새로운 구단주 잘 만나서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지금 팀이 전전구단주인 베모씨와 현 구단주인 중국인 모씨 때문에 재건과정이 매우 어려울꺼 같아요...

부자는 봐주지만 빚은 안 봐준다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