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계약이 1년 남은 곤살로 비야르에게 수차례 재계약 오퍼를 했습니다.

그러나 에이전트(페레 과르디올라)는 계속해서 재계약을 거부.

그리고 FIFA 규정을 근거로 계약은 6월 30일부로 종료되었으며, 지로나로 이적할 거라는 서류를 보냈습니다.

(18세 이하 선수에게 3년 이상의 계약을 할 경우, 언제라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하네요)

알레마니는 이 소식을 접하고, 선수측에 법적 절차를 통해서 바이아웃 800만 유로를 지로나에게 받아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선수 부모님이 구단 사무실을 찾아와, 에이전트에게 잘못된 조언을 받아서 그랬으며 용서해달라고 했답니다.

그러나 알레마니는 발렌시아에서 뛰기 싫은 선수를 남길 이유가 없다며 용서는 받아들이지만 팀에 남기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습니다.

대신에 비야르가 뛸 다른 팀을 알아봐주기로 했다는듯. 그래서 엘체, 사라고사 등이 거론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