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이강인의 감독이 될 B팀 감독 '미겔 그라우'의 인터뷰 중, 이강인 부분만 발췌했습니다.

Q : 당신이 아주 잘 아는 선수인 이강인 때문에 발렌시아 팬들은 거의 난리가 났다.

A : 이강인은 수년전과 똑같다. 그는 단계(연령대)를 올려도 계속 똑같이 활약을 하고있다.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는 높은 야망을 지닌, 매우 재능있는 선수이다. 그 두가지를 함께 갖춘 것이다.

그정도로 재능있으면서, 그정도로 훈련에 집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경우는 매우 보기드문데 이강인이 그렇다는 것이다.

우리들 중 이강인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들은 그에 대한 의심이 없다.

Q : 이강인이 엘리트 무대에서 대단한 선수가 될거라 평가되고있는가?

A : 그렇다. 그러나 이강인은 아직 어린 선수다. 후베닐로 승격한지 2년째다.

페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침착해야하며 선수에게 책임감과 압박이라는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

이강인은 훈련을 잘 완료해야하고, 모든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그는 발렌시아에서 대단한 일들을 해낼 수 있다.

어린 선수가 도착하면 우리는 선수에게 책임을 부과하곤한다.

우리가 해야할일은 선수에게 자신감을 주고, 선수가 자기자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신감을 줘야하는 것인데 말이다.

때로는, 발렌시아 같은 역사를 지닌 팀에서 주어진 책임감을 다루는게 쉽지가 않다.

선수에게는 압박보다 많은 자신감이 필요하다.

Q : 교육자로서 이강인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는가?

A : 이강인은 순수한 경쟁 그 자체이고 그걸 감독하는 것은 매우 환상적인 일이다.

나는 그 과정에 있을 수 있어서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