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에 대한 토픽 5가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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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돌려놔~ 김현정의 "멍" 안무인줄...)

6. 최고의 이적료 수입
발렌시아 역사상 가장 비싸게 팔린 선수는 바로 가이즈카 멘디에타 입니다. 팀의 중흥기를 이끈 장본인이자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그는 2001년 라치오로 떠났습니다. 이적료는 48,000,000 유로입니다.(당시 원화 600억을 상회하는 금액) 이는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클럽 최고의 단일 선수 이적료 수익입니다. 하지만 큰 금액을 들인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멘디에타는 라치오 역사상 최악의 먹튀선수라는 오명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제 지인 라치오 팬은 이에 대해 "할많하않")

(41년 엠블럼은 좀 마니 귀엽)

7. 엠블럼의 역사(사진 참고)
엠블럼의 변경은 총 다섯 번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100주년 기념 유니폼의 뒷 목 부위에 구단의 첫번째 엠블럼이 새겨져 있기도 하죠. 아직도 국내 매체에서는 2001년도 구단 엠블럼을 각종 기사글에 (심지어 중계에도) 사용하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그런 일이 많이 줄었…)

(아디가고 퓨마온다)

8. 유니폼 스폰서
발렌시아의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아디다스입니다. 하지만 아디다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팀의 첫 유니폼 스폰서로 80-82년도 두 시즌에 걸쳐 아디다스가 스폰서로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 변경될 스폰서인 푸마 역시 90-93년도 세 시즌에 걸쳐 유니폼 스폰서였고요. (저는 나이키 시절이 제일 이쁩니다만…)

(요 영복이는 아님니다...)

9. 구단주
피터 림(林榮福)은 2014년 10월24일 공식적으로 발렌시아의 구단주가 되었습니다. 채권자 반키아 은행은 메리튼 홀딩스 리미티드와 부채관련 협의에 대해 발표 이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리튼 홀딩스 리미티드와 발렌시아 재단 간, 주식에 관한 합의를 공표했죠. 피터 림의 구단 인수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스페인 외의 자본이 구단의 주인이 된 경우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여러 난제와 부침을 겪고, 현재의 상황에 이르렀는데요. (선수 출신을 제외한) 발렌시아를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국제적 인맥과 영향력은 비교적 높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카사노바도 아님다...)
10. 경기장 명칭
메스타야로 알려진 경기장 명칭은 한때 구단에 의해 1969년에서 1994년 동안에 구단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회장인 루이스 카사노바 (Luis Casanova)의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카사노바 회장의 업적과 명예에 헌정하는 차원의 변경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여전히 메스타야 라고 칭했고, 1994년 카사노바는 구단에 이름을 메스타야로 다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는 팬들을 존중하는 카사노바 회장의 배려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1909년생인 카사노바는 우리나이 91세를 맞은 1999년 고향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갓사노바 회장님…)

다음 시간에는 발렌시아에 다른 의미로 임팩트를 남긴

떠나간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