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건희 회장 말이 생각나네요.
- 휴이
- 434
- 10
마누라와 자식빼고 다 바꿔라.
오늘 경기장에서는 네투 빼고 다 바꿔버리고 싶었네요.
그냥 딱 위치하고 있는 순위에 맞는 양팀의 경기력.
마르셀리노가 경질 안되고 감독직을 더 맡는다면 강등권으로 추락하지 말라는 법도 없겠네요.
호드리구는 호날두 CF처럼 볼보이랑 부딪혀서 몸이 바뀐건 아닌지 의심될 정도로 폭망했고(CF에 볼보이가 더 잘할듯)
미나는 그 특유의 투박함으로 계속 볼 뺐기고.
우선 뒤에서 얼마나 양질의 패스가 들어오는지를 둘째치고 공격수 둘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고 덜덜 거리니까 뺐기고 역습, 뺐기고 역습이 무한 반복.
그나마 전반에는 정신 좀 차렸나 했던 파레호도 2실점 하더니, 원래 이번 시즌 폼을 되찾았고.
바스 체리셰프는 뭘 하고 싶은건지... 그냥 선수들 누구 할 것 없이 다 같이 집단 멘붕오는 경기였네요...
그리고 지고 있는데 교체카드는 왜 2장만 쓰고 아껴두는 건지. 다음 경기로 이월이 되는 건지...
1:1 찬스가 나도 당연히 못넣겠지, 얼마나 어이없게 못넣을까가 더 기대됩니다. 딱 오늘의 바추아이 처럼요.(물론 엄격하게 보는 심판이었다면 PK가 나왔겠지만, PK 기대하기 전에 시원하게 마무리 짓는 장면 좀 보고 싶어요)
너무너무 열받는 경기력이라 잠도 다 달아나고 ㅠㅠ 너무 화가나네요...
무리뉴 떠난 맨유가 살아났듯이(약팀들을 상대로 연승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약팀도 못잡으니까) 분위기 반전 빨리 안주면 진짜 이번시즌 엄청난 위기일지도 모르겠네요... 100주년에 이게 무슨 ㅠㅠ
오늘 끝까지 경기 보신 아뭉 분들 진짜 수고 많으셨어요...
댓글 10
게데스 콘개 중심으로 가면서 파레호나 호구같은 선수들 정리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