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팀이 이번시즌 득점력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2차전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접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술에 대해서 좀 얘기하고 싶네요.

4명의 센터백 선수들과 2명의 풀백들 총 6명의 수비수들이 경기에 투입됬는데 결과는 3:1 완패네요 ㅎㅎ 새로운 전술을 들고나온 마감독의 시도는 좋았으나 솔직히 저는 후반에 선수 교체하면서 가메이로나 미나가 들어가서 4-4-2 형식으로 다시 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감독 진심 이상한 똥고집인지 아니면 그 전술에 대한 믿음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공격도 안되고 수비도 안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전술을 절대 안바꾸네요. 

디아카비도 원래 전문 센터백인지라 수미 자리에서 골 넣은거 제외하곤 별 활약 없었고 수미에서 해줘야할 역할을 전혀 못했는데 감독은 끝까지 전술에 변화를 주지 않네요. 오늘 아스날 보니깐 정말 4-4-2 갔으면 최소 무승부 각이였는데 평소에는 4-4-2 똥고집이더니 정작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이상한 전술 들고와서 말아먹으니 화가납니다. 담시즌은 새로운 감독으로 새로운 판을 짰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