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강인의 손에 달린 미래
- Rbi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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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미래는 다시 불투명해졌다. 선수에게 최선이라 생각된다면, 구단이나 선수 에이전트 모두 임대도 배제하지않았다. 다만 발렌시아는 선수의 완전이적은 완강히 거부한다.
이제 그 사안(이강인의 미래)은 선수와 그의 측근들의 손에 달렸다.
그가 발렌시아 잔류를 선택한다면, 지난 시즌 501분의 출전 시간(대부분이 코파 델 레이 초반이었던)을 줬던 마르셀리노 밑에 남게 될 것이고
발렌시아 밖에서 가치를 증명하기로 결정한다면, 선수 측과 구단 스포츠 디렉터진 모두 임대를 고려할 것이다.
발렌시아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강인의 완전이적은 고려하지않는다.
1년전에 바이아웃 80m으로 2022년까지 재계약했음에도 불구하고, EPL 팀들의 경제력과 이강인이 국가대표팀에서 보인 국제적인 임팩트는 발렌시아가 재계약을 시도하게 만들었다.
EPL에선 빅클럽들만이 아니라 중위권팀들도 그런 높은 금액을 지불할 여력이 된다.
이번에 새롭게 승격한 아스톤 빌라만 해도 이미 148m 이상을 썼다.
반대 측면에서는, 임대를 간다는게 항상 출전시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발렌시아의 스포츠 디렉터진은 다른 팀에서 이강인의 성장이 정체될까봐 두려워하는 부분도 있다.
PSV로 임대간 라토는 PSV가 챔피언스 리그 예선에서 탈락하는 동안에도 데뷔를 하지 못했다.
https://www.lasprovincias.es/valenciacf/valencia-descarta-ceder-20190805144245-nt.html
덧붙여, 오늘자 수페르 데포르테 1면에서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에이전트에게 결정을 전했다 : 그는 남을 것이고, 판매(완전이적)는 고려하지않는다.'
고 써놨는데, 말그대로 싱가포르에서 결정된 사항을 전달한거고 무조건 남는다는 얘긴 아닌게
오늘자 훌리안 몬토로(수페르 데포르테 편집장) 사설 내용은 이렇네요.
"이강인 건은 끝나지않았다. 향후 며칠~몇주 동안 이강인 건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르셀리노는 싱가포르에서 내려진 결정을 받아들이는 발언을 했지만 설득된듯해보이진않는다. 원래 계획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자신의 플랜에 포함 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이강인의 포지션에는 출전을 방해할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뛰는게 쉽지않을 것이다.
마르셀리노의 이러한 반응은 구단과 선수에 대한 어떠한 메세지를 담고있는 것이고, 상황이 이렇다면 이강인은 싱가포르 회담 이전과 마찬가지로 구단을 떠나는 것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
이제 (선수 측) 입장이 어떨지 두고보자. 이강인에게는 팀에 남을 선택권이 있지만 그게 얼마나 위험 부담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고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피터 림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마르셀리노에게 선발로 어떤 선수를 기용해야하는지 지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https://www.superdeporte.es/julian-montoro/2019/08/05/asunto-kang-in-lee-cerrado/421464.html
결론적으로 기존에 선수 측이 임대를 거절했던 입장이라, 그 입장을 반영해서 싱가포르에서는 이강인을 남기기로 결정했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에게 출전시켜야할 의무 같은걸 부여한건 아니고
선수 측의 결정에 달렸고 만약 임대간다고하면 갈 수도 있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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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무쪼록 잘 해결되길
시간상으로 아직 안끝났다는 사설이 30분 더 늦게 올라오긴했는데 30분만에 생각이 저렇게 극적으로 바뀌나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