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호구 이적에 알콜 섭취하고 취중 아문트하면서 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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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은 임영복씨 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단에 있듯 저는 임영복씨를 극혐합니다.
사실 호구는 클럽 레코드로 왔지만 누누 첫 시즌, 그리고 그 다음 시즌에 물론 공격수로 뛰지는 않았다고는 해도
네그레도에 가려서 그렇지 실제로는 아주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첫 시즌 32경기 4골, 다음 시즌 38경기 7골)
호구가 '드디어 밥값한다!' '우리 호구가 달라졌어요~'라고 뇌에 박히기 시작한 시즌은 지지난 시즌
그러니까 마르셀리노 첫 시즌이었던거 같습니다.
시즌 초에 자자와 함께 터졌을 때 아문트 여론 자체가 '아니 이 친구가 왜이러지' 식이 었으니 굳이 설명을 덧 붙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오면서 Fact는 모르지만 사실 전 시즌에 펩이 호구한테 문의했었다. 내지는 호구를 얼마에 제의했었다. 라는 썰이 나오면서 역시 펩 축잘알 식으로 귀결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난 시즌도 호구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호구가 기대 이하였다기보다 지난 시즌은 공격진 자체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파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상기 내용은 대부분 팩트고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생각 거의 소설인데
사실 지난 시즌을 돌이켜보면 시즌 막바지에 얻은 결과는 좋았을지 모르지만
전반기 그리고 실상 시즌 끝나기 얼마 전까지만해도 암울한 시즌이었습니다.
그 대부분의 문제는 공격진에 있다고 봐도 무방했고
물론 그 책임을 호구가 모두 떠안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바추아이는 그 누구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가메이로는 영입 전에 반대 여론이 더 거셌습니다.
소브리노는 존재감 자체가 없네요.
미나는 적어도 그 전 시즌에 비해 크게 더 못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반면에 호구는 네 별로였습니다.
미나는 막시에 돈 얹어주고 교환했는데
가메이로랑 소브리노는 살 사람이 없습니다.
호구는? 살 사람이 있네요
시즌 끝나고 호구는 사실상 떠나는 분위기였고
이적이 지지부진해서 잔류로 가닥 잡히다가 이적하는 꼴이 되었는데요
저는 이번에 호구가 잔류했더라도 빠르면 겨울
늦어도 내년 여름에는 호구가 떠났을 거라고 봅니다.
심각한 부상이나 끔찍한 성적이 아니었다면 말이죠.
어디까지나 제 뇌피셜이라 근거는 없습니다만...
저도 호구 이적에 굉장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약간 파코 때랑 느낌이 어느 면에서는 비슷한거 같습니다.
아니 이제 와서 판다고?
대안은?
이런 식입니다.
저는 사실 거품이 아주 가득 끼어있는 이 시장에서도 60m 정도에 호구를 파는 건 몹쓸 짓은 아니라고 봅니다.
꼬마 가면 시메오네가 호구 잘 쓸까봐 불안하긴 합니다만
시간이 지나서 호구를 60m에 팔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사실 조금은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분노는 모두 임영복씨를 향합니다.
호구를 파는 행위 자체 보다는
그 이후에 아니 이미 머리 속에는 구상하고 있을 앞으로 벌릴 어처구니 없을 뻘 짓에 걱정이 앞섭니다.
그나마 마르셀리노가 토뱅으로 떼운다고 하는데
멘데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팔카오를 데려오지나 않을까
어디서 말도 안되는 유망주나 이상한 선수를 호구 잡혀 사오지 않을까.
이에 빡친 알레마니 롱고리아 마르셀리노 사임하지 않을까..
너무 두서 없고 길어서 요약 해드립니다.
1. (축알못 임영복 관심법) 호구는 파는건 지난 시즌 실망스러웠던 공격진 물갈이의 일환?
2. 저 가격이면 아주 나쁘진 않은듯?
3. 무섭고 화나는 건 호구파는 거 보다 그 이후에 할 개 뻘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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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적시장 막바지 리그 첫경기를 몇일 앞두고 감독 플랜에 있는 선수를 지멋대로 팔아버렸다는게 믿기지 않을뿐
호드리구는 지금껏 4시즌 넘게 뛰었지만 10골 넘은 시즌이 단 한 시즌이고 그렇다고 어시스트가 많은 선수도 아닙니다. 공격수가 공격 포인트가 전부는 아니지만 이 선수는 넣어줄 거 못 넣고 못 넣을 거 못 넣어주기 때문에 전 방출 자체에는 동의합니다.
심지어 마르셀리노 첫시즌 끝나고도 아문트에서도 호드리구의 다음시즌 폼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거품 빠지기 전에 방출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탁 까놓고 말하면 5년중에 1년 잘 한 선수한테 검증의 기회를 더 줄 필요도 없다고 말하고싶네요.
심지어 가격이 6천만 유로 이상인데 저는 호드리구가 당시 이적료인 3천만 유로 값도 아까웠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와서 호드리구 정도 되는 애매한 선수 또 어디서 3천만 4천만 쓰면서 업어오면 복장 터질 것 같습니다.
불가능한 일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20줄 끝나가는 선수가 5년동안 1시즌 잘했는데 6번째 시즌에 포텐 터질 확률하고 20대 초반에 타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수중에 어떤 쪽이 더 기대값이 높을까요?
그리고 호드리구가 팀 내 최다득점 선수라니요. 지난 시즌 리가 최다 득점 선수는 파레호입니다. 리가 최다 어시스트도 파레호가 했구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호드리구 팔아서 호드리구마냥 활약할 공격수 영입항 가능성이 크지도 않냐고 하시는데 발렌시아는 지금껏 비야,실바,마타같은 기둥같은 선수들 매시즌 뽑아서 처분하면서도 시즌 잘 치렀습니다. 물론 암흑기도 있었지만 저런 수준 선수들이 보여준거에 비하면 솔직히 호드리구 기량은 저 선수들 반토막도 안 되죠.
호드리구가 팀에 대한 애정도 많이 보여주고 좋은 충성심도 보여주고 했지만 전 냉정하게 팀 위해서라면 지금이 처분 적기라고 봅니다.
솔직히 5년울 봤는데 큰 기대가 안 되는 선수니까요.
그리고 다른 팬분들 입장에선 기분 나쁘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호드리구가 그만큼 대단한 포텐 가진 선수였으면 진작에 팔려나갔을겁니다.
돈 받을 수 있을 때 받아야돼요.
호드리구 가치에 대해서 저랑 이견을 갖고 계신건데 탁 까놓고 말해서 아문트 계신 발렌시아 팬들중에 5시즌 내내 프리메라 리가에서 10골 넘게 넣은 시즌이 단 한 시즌인 공격수를 6천만 유로 주고 영입한다고 하면 어느 누가 반기겠습니까. 자꾸 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언급하시는데 저도 거기에 대해서는 같은 의견이라고 수차례 얘기했어요.
의견 차이가 좁혀지질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댓글 안 달겠습니다.
상대 알레띠인거 감안하면 돈을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단 리그 경쟁팀이고 지난 시즌에 가메이로에 질질 끌린거도 있고 그리즈만, 로드리, 뤼카 팔아서 돈도 많은 애들이고 코레아도 비싼 가격에 팔린다니깐
물론 나머지 의견엔 다 공감합니다 알레마니 롱고리아는 사임할거고 마르셀리노도 나갈 거 같네여
마르셀리노의 의견을 반응한 알레마니가 작년에 호드리구 방출을 반대한 것이 피터 림과의 가장 큰 불화 원인 중 하나라더군요.
저도 가격 최소 60m이면 나쁘지않고 팔거면 이번 여름이 데드라인이라 생각했지만 대안은 커녕 기존의 계획까지 망가트린게 문제죠. 이번시즌은 마르셀리노가 아무리 못하더라도 욕 못할거 같습니다.
영복이가 혼자 결정한게 실망스러워요
이럴러면 뭐하러 프리시즌 경기앞두고 보드진+감독을 말레이시아로 불렀나요
감독이 올시즌 필수자원으로 찝어둔 선수를 구단주가 독선으로 판매한게 크고
이 일로 보드진이 줄사퇴할까봐 그게 겁나요
하필 이시점에.. 감독과 디렉터가 선수단 구성이 끝나고 이제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인게..
더구나 구단주 독단으로...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저도..
영복이형.. 가서 FM이나해... 아니면 만수르 처럼 화끈하게 하던지.
1. 호드리구 못함 못했음 돈 꽤나쳐줌
2. 근데 대안이?
3. 이적시장 막바지?
4. 팀 분위기?
5. 경쟁권팀 이적? 부메랑?
6. 알레마니 마르셀리노?
?
1. 왜 지금와서 지랄인지
2. 협의란건 개나 준건지
3. 싱가폴에서 봉합했다해놓고 통수치는 구단주을 믿을 수 있을지
가 의심스럽고 열받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