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쉽고, 걱정되고, 안타깝네요
- Kim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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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에 관심이 많은 스페인에서 청대 감독을 했던 분이니 실력이 없는 분은 아니겠으나 역시 클럽팀 경험이 전무하다는 사실은 우려되는 부분이네요.
새로 부임된 셀라데스 감독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2년간 결과는 좋았지만 전술에 다양성이 없는 토랄감독이 교체된 것을 다행이라고 해야할지...(시기가 너무나도 부적절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해도 이해안되는 부분 투성이네요)
여름 이적시장 말미부터 오늘까지의 클럽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갑작스런 상황에 선수들은 어떻게 나올지도 우려되고.. 지금으로선 (구단주를 교체할 수는 없기에) 선수들이 셀라데스 감독을 믿고 따라가주기를 바랄뿐이네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몇몇 선수들은 셀라데스 감독을 감독으로서 혹은 코치로서 경험해봤다는 것이겠네요.
또한 개인적으로 새로 부임된 감독을 결과를 보여주기도 전에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발렌시아에서 점유율 축구를 할지 어떤 포매이션을 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어수선할 팀 분위기를 잡고 잘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욕은 구단주에게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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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게 지금 이순간 우리팀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고 전술적으로는 부족했던 마감독이 가장 잘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떨어진 선수들 사기를 어떻게 올려서 지금 당장이라도 탈주하고 싶어하는 선수들 마음을 다시 붙잡을지가 문제인데...
전술도 바뀌니 있는 선수단을 바로 새로운 전술에 적응도 시켜야 하고, 극단적인 전술 축구에서 점유율 축구로 변화도 시켜야 하는데..
벌써부터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