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마르셀리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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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발렌시아의 모든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발렌시아와 발렌시아CF에서의 2년은 멋진 시간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우리를 선택하고 믿음을 보내준 마테우 알레마니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우리의 우정은 프로페셔널한 부분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부분으로도 이어졌다.
우린 팬들에게 한 약속과 목표를 완수하고 초과달성했다. 비록 현재는 고통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치유될 것이다. 우리는 나아가야 한다.
이 기자회견 후로 한동안 공개적인 자리와 거리를 둘 계획이다. 이 자리는 여러분과 팬들께 작별인사를 하기 위함이다.
이 선수단은 남은 생애동안 내 마음 속에 남을 것이다.
우리는 구단주로부터 (코파 결승전이 끝난 후) 세비야에서 축하를 받지 않았다. 7월 19일 싱가폴에 갔을 때,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대해서는 축하를 받았지만, 코파 우승에 대해선 그러지 못했다.
난 내가 경질당할 것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 믿기지 않았다. 7월에 구단주는 내가 하는 일을 전적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어떻게 내가 9월 10일에 경질될 거라고 예상할 수 있겠는가?
수요일에 어떤 기분이었냐고? 처음엔 믿기지가 않았다. 그리고선 무력감이 찾아왔다. 논리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들은 왜 코파를 원하지 않는진 말하지 않았다. 단지 작은 토너먼트이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위험요소가 될거라고 본 듯 하다. 코파 우승이 나와 코칭스태프 경질의 방아쇠가 되었다고 확신한다.
(코헤이아에 대해) 그래, 우린 그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이미 그와 계약했다고 말해줬다.
발렌시아CF가 감독들에게 어려운 자리라는 걸 여러분들 모두 알 거다. 난 다행히도 팬들이 따뜻하게 받아줬다. 난 2년 후에도 같은 온도의 환대 속에 떠나는 걸 자랑으로 여긴다. 잊지 않을 것이다. 이곳에서 정말 행복했다. 잊지 못할 순간들이다.
사람들이 셀라데스를 지지해줬으면 한다. 행운을 빈다.
선수들의 태도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늘 한결같았다. 단합되고, 존중하고, 헌신했으며, 성장하기 위한 열망이 가득했다. 그들이 이런 불안정 속에서 이번 프리시즌을 얼마나 힘겹게 보냈는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로드리고에 대해) 내 상관은 만약 로드리고가 떠나도, 대체 선수 영입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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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코파우승때문에 잘랐다니ㅋㅋ 애초에 돈 되는거 말고는 다 하지 말라는 거네요
게다가 이상한 고집까지 있고, 앞으로 오는 감독이 코파우승하면 다 잘리는건가요
프로팀을 무슨 ㅈ으로 보는건가 우승을 하지마라고 하는게 니가 프로팀 구단주냐 장사치냐
코파델레이 우승은 우리 팀에 정말 중요한 우승트로피중 하나인데 너무 가볍게 보는것 같아서 아쉽네요.
마르셀리노와 우리팀이 오래가지는 못할것으로 예상하기는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이별을 강행하는건 절대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