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마두로 인터뷰
- 리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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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얘기만 있는 내용은 생략했습니다.
- 아약스는 네덜란드의 나의 팀. 발렌시아는 스페인의 나의 팀. 두 팀을 모두 사랑한다.
- 아약스는 늘 볼을 점유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빌바오전에서 4-4-2 쓰는 거 보니 훨씬 낫더라. 아약스는 빠른 전환에 문제점이 있다. 어느 팀을 상대해도 그렇다. 루즈한 에레디비지에 팀을 상대로도 그렇다. 최근 써온 마르셀리노의 전술로 발렌시아가 나온다면 아약스에게 승리할 수 있다. 아약스를 상대로는 그렇게 플레이해야 한다.
- 에레디비지에의 많은 팀들도 카운터 전술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지난 흐로닝언전의 경우, 아약스가 2-0으로 이기긴 했지만, 흐로닝언이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었다. 발렌시아엔 빠른 공격수가 많으니 이런 득점 기회가 많을 거다.
- 새로운 전술 도입엔 시간이 필요하다. 프리시즌같은. 발렌시아는 4-4-2에 익숙하고, 이 전술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걸로 좋은 결과를 냈으니까. 선수들이 그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제일 중요하다. 종종 감독들이 변화를 추구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
- 내게 발렌시아는 전 세계의 누구에게라도 승리할 수 있는 팀이다. 선수들은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있다.
- (마르셀리노 경질에 대해) 내게 제일 중요한 것은 결과고, 결과는 좋았다. 팀은 행복했나? 그랬던 것 같다. 선수들은 행복했나? 그랬던 것 같다. 모두가 마르셀리노와 행복했고, 내게 있어 그의 경질은 좀 힘들었다. 난 바깥에 있기 때문에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했다. 네덜란드에서도 마르셀리노 경질은 이상하다고 사람들이 말하곤 했다.
- 커뮤니케이션이 구단 내에서 가장 중요하다. 팀이 평온할 땐, 거기엔 커뮤니케이션이 있다. 결과가 좋을 땐 아무 문제도 없다. 보드진, 선수단, 코칭스태프, 사무실직원 모두에게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하다.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이 없다면 쉽게 일이 진행될 수 없다. 이번에 있었던 일은 정말 드문 경우였다.